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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종로 근처에서 지낼 때 자주 오던 집인데 오랜만에 방문했다. 광장시장엔 육회, 빈대떡 같은 기름진 음식이 맛있는 식당이 많은데 그런 식당을 방문한 뒤 2, 3차로 깔끔하고 시원하게 먹기 좋은 대구매운탕 집이다.상호명은 은성횟집인데 회는 안 팔고 대구매운탕 단일 메뉴만 있는 재밌는 집이기도 하다. 늦은 저녁인 8시쯤 2차로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가득 있었다.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 이 날은 운 좋게 약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대구 살, 민물새우, 두부, 육수 등 모든 재료는 따로따로 준비해 되어있다. 한 켠에는 그 재료들로 미리 준비된 냄비가 쌓여 있고 주문이 들어오면 육수를 부어서 끓여 내어 주신다.쌓여진 냄비를 보면 손님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모든 재료는 ..
현시점 목동에서 가장 핫한 집을 뽑으라면 이 집일 것이다.프리미엄 분식점을 슬로건으로 시작했던 가게인데 지금은 해산물 분식점으로 완전 탈바꿈하였다. 고급 이자카야에서 볼 법한 음식 플레이팅과 서울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전국 각지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한 집이다.분식점에서 고급 횟감을 먹는 신기한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 현대식으로 해석한 레트로 느낌의 아기자기한 간판과 수족관이 보였다.수족관만 보면 진짜 바닷가 어느 항구 근처 횟집에서 먹는 듯한 외관 비주얼.투박하지만 신뢰감이 생기는 외관이다.주로 동해산 해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고 날마다 좋은 횟감을 가지고 오셔서 그날그날 메뉴가 다르다. 손님이 최근 많이 찾아오셔서 2층도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인기 많은 가게답게 이 날도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자 손님..
이 집은 수많은 변화가 있던 대학가에서 오랜 세월 지켜낸 숨은 강자 같은 곳이랄까. 메인 음식점이 많은 스트릿보다 좀 더 안쪽에 위치한 곳이라 모두가 아는 집이라기보다는 알만한 사람들이 아는 식당 정도 되겠다. 흔치 않은 메뉴인 삼겹낙지찜으로 유명하다 하니 그 맛이 궁금해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은 2층까지 있는 규모있는 식당이었다. 외부는 넓직하고 테이블이 많이 있는 구조였고 회식을 하기에도 쾌적할 것 같다. 벽면에는 유명인사 사인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왠지 모르게 사인이 많은 집을 보면 신뢰도가 올라가는 편이다. 낙지의 효능이야 뭐 스테미너 보양식으로 워낙 유명하니 빠르게 읽고 넘어가 보자. 메뉴판 모습이다. 낙지찜을 주력으로 하는 집이고 우리는 이 집에서 유명한 메뉴인 삼겹낙지찜 2인(30,000원)..
강남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족발을 꼽으라면 이 집이 아닐까 싶다. 본관과 바로 옆에 있는 별관이 370석 정도 된다고 하는데 선릉 주변에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평일에는 이 많은 좌석이 모두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이 집 가게 이름이 참 재밌는데 사장님 부인 분의 고향인 충남 천안의 한 마을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이 집 족발 스타일을 좋아해서 굉장히 많이 방문한 단골 집이다. 본관 외관 모습.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았고 저녁시간이 되자 웨이팅이 생겼다. 본관에 들어서자마자 분주하게 족발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켠에는 반찬을 준비해주시는 곳이 있었다. 포장 손님도 굉장히 많아서 미리 준비가 되어있고 식사하는 도중에도 배달 업체와 포장 손님이 지속적으로..
문래동에 슈퍼 노포가 많은데 그중 하나인 곳이다. 보통 거의 단골들이 와서 먹는 곳이고 주인 할머니가 직접 해주시는 안주들을 먹으러 오는 곳이다. 가면 처음 온 손님도 굉장히 반갑게 맞아 주신다. 원래 슈퍼였던 곳이라 담배, 잡화 등도 파신다. 야외에서 테이블을 깔아주시고 먹는데 테이블은 적은 인원만 수용 가능하다. 문래동은 야장이 거의 기본 옵션이라 너무 좋다. 한 켠에는 사장님이 쉬고 잡화를 파시는 곳이 있고 맞은편에는 사장님이 음식을 준비해주는 곳이 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사장님이 그날 그날 가능하신 안주가 주문 가능하다. 이 날은 직접 만드신 묵으로 만든 도토리묵 무침과 라면, 계란말이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라면 2개,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소주 잔이나 물은 들어가서 알아서 가져오면 된..
골목길에 위치한 이 집은 뭔가 물회, 조개탕을 팔 것 같지 않은 화려한 간판과 분위기를 자랑한다. 생긴 지도 얼마 안 돼서 뭔가 알만한 사람만 올 것 같은 느낌이다. 힙스러운 분위기의 외관.들어가서 주문하지 않고서는 여기를 누가 물회, 해산물 전문점이라고 생각하겠나. 신선한 해산물을 취급한다는 단서가 입구 앞에 놓여 있다. 문어와 어패류가 가득했다. 내부는 외관처럼 굉장히 힙한 분위기이다. 뭔가 동남아스러운 분위기 같이 느껴지는데 굉장히 세련됐다.방이 두개 정도 있고 입구 앞과 안쪽에 큰 공간에 테이블이 꽤 많아 많은 인원이 수용될 것 같았다. 우리는 안쪽 넓은 자리에 자리 잡았다. 문어와 조개류, 낙지, 멍게, 해삼 같은 해산물류 메뉴가 굉장히 많다. 또, 육회 메뉴도 있었다. 우리는 낙지, 멍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