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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이 집은 문래역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회사 근처라 오가면서 눈에 익혔던 곳이다. 오기 전부터 안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들은 터라 날을 벼르다 오게 되었다. 전체적인 외관은 굉장히 깔끔한 이자카야 느낌 그 자체다. 분위기와 안주가 괜찮아서 늘 손님이 많은 편이다.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그리 크지 않았다. 모두 바 테이블로 되어 있고 단체보다는 2~3인 정도가 딱 적당하다. 이런 구조는 직원 입장에서는 동선이 효율적이고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화려한 불로 시선을 강탈하는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7:30쯤 되니 자리가 거의 꽉 찼다. 양갈비와 소갈비가 메인인 세트 메뉴도 있고 신선한 해산물 메뉴가 주력이다. 이 집은 모듬 사시미와 연어가 평가가 좋은 듯하다. 그 외에도 일..
이 집은 197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마늘통닭의 시초로 알려진 집이다. 주변 철공소와 방직공장 노동자들이 퇴근 후 회포를 풀었던 곳. 지금이야 문래동이 맛집도 많고 갈 곳도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이 집 때문에 문래동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유명한 집이다. 매장은 2층까지 있고 전형적인 호프집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날씨 좋은 날은 야외 테이블에서도 즐길 수 있다. 매장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손님도 꽤 있어 시끌벅적한 분위기. 원조마늘통닭(19,000원)과 계란말이(14,000원)를 주문했다. 호프집답게 치킨 메뉴 외에도 각종 맥주와 곁들일 만한 안주가 많다. 치킨무와 케요네즈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데 마약 같은 옛날식 양배추 샐러드는 이 집 마늘통닭은 옛날식으로 튀긴 통닭 ..
문래동에는 정말 찾아도 찾아도 숨은 보석 같은 집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그중 하나인 이 집은 소위 말해 닉값 제대로 하는 술집이다. 괜찮은 안주들이 가성비 좋게 나오는 집이다. 철공소 일하시는 분들을 타깃으로 하는 문래동 술집답게 아재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 테이블을 깔아놓고 먹을 수 있다. 들어서면 보이는 냉장고에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두신다. 이 날은 재료가 많이 없었던 편. 내부도 굉장히 투박하면서 정겨운 느낌. 이런 곳에서는 참 소주 맛도 좋다. 벽면에 소주 뚜껑 인테리어도 굉장히 독특했다. 주로 손님 나이 때는 단골 중년 분들이 주를 이루시고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 각종 해산물류 안주부터 기본 포장마차 안주까지 있을만한 안주는 다 있다. 이 집에서 ..
문래동에 철공소 사장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방송에 소개되면서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민물매운탕 집이다.닭볶음탕, 오징어볶음 등 안주류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민물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집. 문래 철공소 문래동우체국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굉장히 정감이 가는 외관. 어탕 육수는 하루에 딱 100인분 준비하신다고 한다.일정한 맛에 대한 신뢰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내부는 아담한 규모이고 문래동 노포답게 세월이 느껴지는 정감 가는 느낌. 김치는 원래 국내산을 쓰시는데 장마로 야채 값이 폭등해서 당분간 중국산 김치를 쓰신다고 적혀있는데 굉장히 양심적인 부분이라고 느껴졌다. 직접 뽑으시는 칼국수도 좋지만 어탕에 소면을 넣는 어죽소면(1인분 5,000원) 5인분으로 주문했다. 소면과 곁들여 먹기 좋았던 김치와 깍두기...
과거 떡볶이 백 원, 만두 백 원이던 시절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손님들에게 백백 집으로 불렸던 곳이 상호로 이어진 집이라 한다. 주인할머니가 30년이 넘게 운영하신 분식집이라 하는데 지금은 아드님이 전수받아 운영하신다고 한다. 고척근린시장을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여타 분식집처럼 밖에서 서서 먹을 수 있게 오픈되어 있는 구조. 떡볶이는 네모판에 끓여지고 있고 튀김만두와 핫도그도 준비되어 있었다. 들어서면 보이는 내부 조리대 모습. 내부에 들어서면 보이는 벽면의 낙서들, 테이블, 바닥이 세월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넓직하게 테이블이 많았고 안쪽에 방 형태로 공간이 넓어 꽤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쫄면, 칼국수, 라면 등 떡볶이 외에도 면 메뉴의 선택지가 다양했고 추가메누로 튀김만두, ..
매일 방앗간에서 나오는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로 떡볶이 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다. 강남, 서초, 압구정 점이 있는데 압구정 로데오에 원조 사장님이 계신다. 외관은 포장마차같은 느낌에 손님이 밖에서 서서 먹을 수 있는 현관 조리대가 있다. 내부는 일반 분식점 정도로 넓진 않고 테이블 3개 정도 있다. 가래떡을 일렬로 놓고 익히고 있는 떡볶이는 마치 부산 유명 떡볶이집들을 연상시켰다. 그 외에 김말이, 당면만두, 어묵, 순대가 있었다. 연예인이 많은 압구정의 유명 맛집답게 벽면에 사인이 엄청 많았다. 메뉴는 '떡볶이'와 따로 끓여지는 양념어묵을 같이 넣어주시는 '섞어', 어묵, 순대, 튀김이 있다. 밥 대신 먹으러 방문해서 섞어 1인분(4,000원), 튀김 1인분 (2,000원)을 주문했다. 주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