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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친구 결혼식에 들렸다가 식을 마치고 부산에서 올라온 다른 친구놈이 이 집을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또 가기로 했다. 입구의 모습. 외관은 그냥 평범한 분식점 느낌이다. 들어가면 실내는 익숙한 오래된 분식집 포스가 나온다. 주문한 떡볶이 3인분이 나왔다. 기본으로 어묵국물도 같이 주는데 진하고 멸치국물이 시원하다. 감칠맛이 나고 매콤하고 달달 짭짤 그냥 행복한 맛이다. 예전엔 떡볶이 그리 안좋아했는데 요즘엔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떡볶이 3인분에 순대로 마무리했더니 양도 많아서 배부르다. 담에 또 와야징 총평 맛있는 떡볶이가 갖춰야 할 조건을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 매콤 달달 짭짤하면서 강한 감칠맛. 가끔은 이런 맛이 땡길 때가 있는 법. 위치 청구역과 신당역 중간에 위치. 영업시간..
친구와 몇달만에 만났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합정에 있다고 술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합정 어시장3대에서 한잔하고 해장겸 소주한잔 하러 하카다분코로 갔다. 친구가 시킨 청라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건 내가 시킨 차돌단면. 사실 난 이게 먹고 싶어서 왔다. 밤 10시부터 주문되는 메뉴라서 이전에 못먹다가 처음 먹었다. 고기짬뽕같은 느낌인데 좀 더 깊고 구수한 맛이 난다. 양배추도 많이 넣어서 같이 볶았는데 야채 시원한 맛도 많이 났다. 고기랑 면 얹어서 맛있게 먹었다. 차돌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상수주변에서 한잔하고 밤에 해장하기 너무 좋았다. 살짝 느끼해질 때 쯤 마늘도 빻아서 넣었다. 마늘은 넣으면 맛과 향이 확 더 살아난다. 맛있게 잘 해장했다! 총평 좀 더 라이트 돼..
석산정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남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십분의일로 이동했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현관 디자인! 요즘은 이런 옛날 컨셉이 핫한 것 같다. 매장으로 들어가면 완전 다른 세상의 와인바이다. 반전매력 뭐 그런건가 웨이팅이 좀 있었다. 한 삼십분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듣기로는 열명의 친구가 함께 해서 십분의일이라고 지었다고 들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주문한 와인으로 맛있게 한잔했다. 와인은 왠지 연말에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한다. 감바스와 꿀바른 모듬치즈도 주문해서 함께 먹었는데 사실 안주는 맛있거나 가성비가 좋진 않았다. 매장이 조금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좋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와인한잔 나누기에 적..
친구들과 망년회 겸 한 친구의 청첩장을 받기 위해 을지로에서 모임을 가졌다. 우연히 발견한 석산정에서 곱창전골을 먹으러 이동했다 입구부터 맛집포스 매장 가운데 있는 돌기둥과 안에 물에는 잉어들이 산다. 친구들과 보고 깜짝 놀랐다. 여기는 정말 옛날 가게느낌이라 너무 신선했다. 밑반찬들 다 맛있었다. 미역, 오징어젓갈, 우거지무침, 샐러드, 백김치 모두 맛있었다. 주문한 곱창전골이 나왔다. 국물 깔끔하고 부속 내장들도 모두 맛있었다. 보글보글 추운 겨울 곱창전골 한입과 소주 한잔에 오랜만에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총평 을지로에서 60년 가까이 운영한 집이니 맛은 보장되어 있다. 곱창도 신선하고 잡내 없이 좋았고 국물도 얼큰하게 좋았다. 위치 영업시간 11:00 - 22:0..
IT학원 다닐 때 멤버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파티를 하려고 이태원으로 모였다. 루프탑에 돔형태의 투명 이글루에서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히터도 들어있고 한겨울에도 아늑한 느낌 파티 분위기로 딱이다. 인원수에 맞춰서 크기가 다른 이글루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태원 야경과 간판의 조화ㅋㅋ 헨드릭스에 토닉워터 섞고 라임띄워서 한잔~ 분위기 조타 남는건 사진뿐인데 사생활보호 차원에서 스티커처리ㅋㅋ 밑에 층은 dj가 열심히 디제잉하고 있고 광란의 밤이다 ㅋㅋㅋ 노래들으면서 좀 즐기다가 이차로 이동했다. 분위기랑 야경과 반가운 사람들과 얘기로 즐거웠다. 여담으로 카메라로 자꾸 열심히 촬영하던데 나중에 보니 홍보영상에 우리도 찍혔다ㅋㅋㅋ 총평 가격대는 꽤 많이 비싼 편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분..
내 족발 최애집에서 대학친구와 후배들과 모이기로 했다. 족발집 원탑을 시청 만족오향족발 본점에서 바꿔준 곳이다. 맛있는 반반세트.. 족발은 이상하게 소맥이 어울리는 것 같다. 족발 한점 소맥 한잔 낮술이라 안취한다ㅋㅋ 그냥 족발도 맛있고 질릴때쯤 불족발도 맛있다. 그리고 이 집 겉절이가 최고다. 족발에다가 싸먹으면 한포기 가능할 것 같다. 총평 야들야들하고 잡내없는 족발에서 1차 매콤하고 불향이 살아있는 불족발에서 2차 족발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는 겉절이에서 3차로 감동받을 수 있는 집. 소주 순삭은 기본이다. 위치 선릉역 1번 출구 위쪽 골목에 위치. 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린다. 영업시간 평일 12:00 - 23:30 명절 당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