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문래 (7)
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문래동에 슈퍼 노포가 많은데 그중 하나인 곳이다. 보통 거의 단골들이 와서 먹는 곳이고 주인 할머니가 직접 해주시는 안주들을 먹으러 오는 곳이다. 가면 처음 온 손님도 굉장히 반갑게 맞아 주신다. 원래 슈퍼였던 곳이라 담배, 잡화 등도 파신다. 야외에서 테이블을 깔아주시고 먹는데 테이블은 적은 인원만 수용 가능하다. 문래동은 야장이 거의 기본 옵션이라 너무 좋다. 한 켠에는 사장님이 쉬고 잡화를 파시는 곳이 있고 맞은편에는 사장님이 음식을 준비해주는 곳이 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사장님이 그날 그날 가능하신 안주가 주문 가능하다. 이 날은 직접 만드신 묵으로 만든 도토리묵 무침과 라면, 계란말이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라면 2개,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소주 잔이나 물은 들어가서 알아서 가져오면 된..
문래동 철공소를 지나다니며 겉모습만 봐도 풍기는 포스 때문에 언젠간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이 곳 철공소 일하시는 분들이 찾는 꽤 오래된 술집이다. 30년 전 오픈 당시 주변 술집 중 유일하게 카드가 가능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내공. 이런 분위기에 야장까지 가능하니 술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해질녘 날씨도 선선해서 친구와 함께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실내에는 6 테이블 정도가 있고 저녁시간에 일찍 가서 아직 손님들이 없었다. 정겨운 느낌의 실내에서도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다. 전류와 각종 술 안주류가 있는데 매운 장떡(10,000원), 매운 수제비(6,000원)를 주문했다. 시원한 열무김치와 장떡이 나왔다.장떡은 전 반죽에 고추장을 풀어 부친 부침개..
원래 문래동 술꾼들의 집합소였던 연백 뽈테기탕이 없어지고 작년쯤 생겨 얼마 되지 않은 곳이지만 시원하고 진한 맛으로 주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다. 딱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만 영업하기 때문에 회사 근처 문래에서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소머리국밥이다. 나 역시도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팀원 분들과 함께 방문했다. 한우 소머리국밥이 8,000원이니 굉장히 저렴한 편. 내부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꽤 있다.오직 한우 소머리고기만을 사용하여 국물을 우려냈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많아 원기회복에 좋다 하는데 무엇보다 소고기 국물은 해장에 최고다. 메뉴는 오직 한우 소머리국밥 단일 메뉴.소머리국밥(8,000원)을 주문했다.2인분 이상은 포장도 된다고 한다...
핫플레이스 문래에서도 꽤 유명한 포차다. 좋은 해산물과 포차 안주와 손맛의 조합으로 문래동 일대의 직장인들을 삼삼오오 모이게하는 곳이다.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으로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가게 외관. 외관은 별 다를 것 없는 포차의 모습이지만 내공이 상당해보인다. 당진 출신 사장님이 당진 장고항에서 당일마다 받으시는 실치회와 간재미무침이 봄맞이 메뉴 되시겠다. 매장 안에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들 계셨고 자리도 넉넉했으나 야장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에 메뉴가 많지만 사장님 혼자 조리하시고 그날그날 다른 재료를 가져오시기 때문에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보고 메뉴를 추천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 날은 따님으로 보이는 분이 물회, 버터 관자구이를 추천해주..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이런 거창한 이름의 식당이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인다. 된장찌개 성애자로서 갈 날만 손꼽다가 친구와 일요일 점심으로 방문했다. 젊은 층부터 어르신들까지 이미 유명하고 알만한 사람은 아는 집이다. 방송도 수차례 나오고 차돌박이를 비롯한 많은 소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하다. 입구에 정육코너가 따로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여기서 직접 썰어서 주시는 듯했다. 소는 한우를 사용하셔서 맛이나 질은 보장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바닥에 앉아먹는 독립된 방 2개와 의자에 앉아먹는 테이블들이 일렬로 있다. 공간은 꽤나 넓은 편이다. 고기도 좋지만 다음에 먹기로 하고 뚝배기 된장찌개(7,000원) 2인분에 한우 차돌(150g 17,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 조합이 ..
핫한 문래동에서 라멘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로라멘을 방문했다. 평소 와보고 싶었으나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 맘먹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회사 사람들과 방문했다. 명절 연휴 전날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당장 고향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회사로 다시 복귀해야.... 입구는 굉장히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 딱봐도 여긴 라멘집이라는 인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매장 안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메뉴는 돈코츠, 매운 돈코츠, 마제소바 3종류이다. 나는 마제소바(9,000원)를 주문했다. 이 집만의 마제소바가 기대된다. 매장 정보도 얻기위해서 인스타(roramen_mullae)도 팔로우! 매장은 일반 라멘가게 정도의 규모이고 천장이 높게 터있어서 그리 좁아 보이지는 않는다. 사장님(?) 혼자 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