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문래 은진포차-문래동 사랑방에서 전국구 사랑방으로 본문
핫플레이스 문래에서도 꽤 유명한 포차다.
좋은 해산물과 포차 안주와 손맛의 조합으로 문래동 일대의 직장인들을 삼삼오오 모이게하는 곳이다.
평소 와보고 싶었던 곳으로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가게 외관.
외관은 별 다를 것 없는 포차의 모습이지만 내공이 상당해보인다.
당진 출신 사장님이 당진 장고항에서 당일마다 받으시는 실치회와 간재미무침이 봄맞이 메뉴 되시겠다.
매장 안에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들 계셨고 자리도 넉넉했으나 야장의 묘미를 느끼기 위해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에 메뉴가 많지만
사장님 혼자 조리하시고 그날그날 다른 재료를 가져오시기 때문에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보고 메뉴를 추천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 날은 따님으로 보이는 분이 물회, 버터 관자구이를 추천해주셨고 대구, 소라 등 좋은 재료도 많이 보였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병어조림(30,000원)을 먹어보기로 했다.
필요한 소주, 물, 잔은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기본 찬인 시원한 열무김치가 깔렸다.
주문한 병어조림이 나왔다.
큼직하게 병어가 많이 들어있다.
기름지고 고소한 병어를 조렸으니 맛이 없을 수 있을까?
양파와 파가 푸짐하고 좋아하는 감자를 엄청 넣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열심히 사진 찍는 내 모습ㅋㅋㅋ
요즘 자주 먹는 진로와 함께 안주로 먹었다.
도수도 살짝 낮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서 좋더라.
매콤달콤한 양념에 포슬한 감자, 양파, 고소한 병어 살점과 곁들여 먹으니 이 날 소주를 엄청 먹었다.
총평
올드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문래동에서 지인들과 좋은 안주로 기분 좋게 한잔 할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날씨 좋은 날은 사람이 가득 차니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010-3899-4479)
위치
신도림역과 문래역 사이쯤에 있는데 두 역에서 10분 정도 걸리니 편한 역에서 내려서 오는 것을 추천.
영업시간
16:00 ~ 24:00
'맛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척 행운의집 - 고척동을 대표하는 돈까스 맛집 (0) | 2020.06.15 |
---|---|
영등포구청 제주돈돈 - 영등포구청에서 즐기는 제주 돼지의 맛 (5) | 2020.06.15 |
신풍 삼겹쌀롱 - 엄청난 선도의 소고기를 파는 삼겹 맛집 (0) | 2020.05.05 |
신정 오목교시장 소문난순대국집 - 오목교시장 순대국 터줏대감 (0) | 2020.05.05 |
왕십리 동해루 - 새롭게 이전한 왕십리 중화요리 노포 (0) | 202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