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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비 오는 날이라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어 오게 된 곳이다. 이 동네에서는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부천에 작동이라는 곳을 오늘 처음 알았는데, 고척과 신정동에서 부천으로 들어오는 작동 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곳으로 한적한 곳에 꽤나 큼직한 식당들이 모여있는 식당가이다. 평소 오고 싶었던 간장게장 집도 몰랐는데 이 근처였다. 한우, 장어, 메밀국수, 갑오징어 식당 등 주변에 괜찮은 곳이 많았다. 가족, 연인 단위로 식사하러 오기 좋은 동네다. 매장이 굉장히 크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다. 평일 저녁이고 비가 좀 왔는데도 이미 매장 안은 저녁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꽤 있었다. 주말에는 대기표를 뽑고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는 집이라고 한다. 입구 왼쪽 한편에 있는 공간에서 칼국수 면을 계속 반죽하고 계신다. 반죽..

먼저 12월 말 이사를 해서 정리, 적응과 설날 연휴로 인해서 블로그 작업을 오랫동안 쉬었다. 다시 열심히 블로그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종로 우성상사에서 내 오래된 필름 카메라의 배터리, 필름을 구매하러 왔다. 필름도 많고 오래돼서 지금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cr123a 배터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필요한 필름, 배터리를 사고 명동에서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기 위해서 걸어서 이동했다. 1966년에 창업했다고하니 굉장히 오래된 집이다. 명동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과 어른들의 입맛을 몇십 년 동안 지켜온 곳이다. 나 또한 근처에 살 때부터 자주 가던 집이다. 4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밍 선정된 식당이니 맛은 뭐 어느 정도 보장됐다. 물론 미슐랭 식당인데 가서 후회한 곳도 있지만. 자리에 앉으면 물과 박하껌..
을지로4가역 근처를 지나다 시선을 뺐는 맛집 포스의 음식점을 발견해서 방문했다. 오장동흥남집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집은 한눈에도 맛집 포스를 내뿜고 있었다. 건물안의 입구의 모습 들어가면 가정집을 개조한 옛날 할머니댁 느낌이다 노부부 주인 분들이 엄청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기분좋은 환대에 그닥 맛이 없어도 상관 없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정취가 느껴진다. 장식장도 잘 꾸며놓으셨다. 음식이 나오기전에 따뜻한 보리차 한잔 내어주셨다. 빈속을 따뜻하게 달래본다. 겉절이에서 살짝 익은 정도 느낌의 김치와 무생채가 밑반찬으로 나오고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