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집/서울 (138)
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회사 동갑내기 친구와 오랜만에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먼저 배채우러 온 유명한 순대국집. 유명해서 한번 와보고 싶었던 집이다. 59년 전통의 순대국이라 하니 그 맛이 굉장히 궁금했다. 서울미래유산 맛집이며 맛있는녀석들, 수요미식회에서 방송된 맛집이다. 들어와서 왼쪽 방 같은 공간으로 안내받았다. 한눈에도 굉장히 오래 되어보이는 공간이고 이 집의 역사가 식당 곳곳에서 보인다. 따로 2그릇과 소주를 주문했다. 기본 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 다진마늘, 쌈장. 김치, 깍두기 직접 담그시는 것 같다. 맛있었다. 이 집은 들어오면서 부터 돼지향이 강하게 난다. 순대국도 역시 돼지향이 강한 편이다.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다. 부속고기와 순대는 실한 편이다. 이 가격에 훌륭..
대학 후배와 가로수길에서 옷보고 이태원으로 와서 단골 만두집인 자니덤플링을 왔다. 1,2,3호점 모두 이태원에 있는데 익숙해서 항상 2호점만 오게 되는 것 같다. 본점 3호점도 들려봐야겠다. 2호점 외관. 주말엔 항상 웨이팅이 있는데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 편이다. 이 날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짜사이와 단무지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다. 직접 만드는 수제 만두라고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나온 새우 물만두. 안에 육즙이 가득하고 칵테일새우와 다진고기소가 들어있다. 쫄깃한 만두피에 부드러운 만두소의 식감에 조화롭다. 이 집에서 꼭 먹어야하는 반달군만두. 저 날개와 함께 먹어야하는데 바닥은 바삭하고 ..
친구가 자기가 빈집에서 쏘겠다하여 을지로로 불러냈다. 쏜다는데 안나올 수 없지. 옆 건물인 십분의일은 방문했었는데 빈집은 처음이다. 십분의일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고있는데 십분의일은 와인전문 이곳은 펍이라 맥주위주로 판매한다. 내부 모습. 저 곳에서 라이브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도착할때쯤엔 끝났다ㅠㅠ 너목보 출연한 분이라고 하셨다. 친구와 동생이 이미 먹고 있던 플래터 한컷.. 먼저 먹고있던 kasteel. 벨기에산 과일맥주인데 체리향이 가득한 와인맥주이다. 국내에서 납품하는 곳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가격은 한병에 꽤 비싸다... 다음으로 시킨 몽크스카페. 이번에는 건과일이 들어간 와인맥주이다. 카스틸보다는 단맛이 덜했고 건과일 특유의 신맛이 많이 느껴진다. 이름하여 So..
매주 수요일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벗어나 회사 차장님 과장님과 문래동 맛집을 탐방하는 날! 과장님이 일이 생겨서 차장님과 함께 자주 방문하는 순대국집으로 향했다. 신의주찹쌀순대 외관. 차장님 뒷모습 찬조출연ㅋㅋ 비슷한 상호명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나 이 집은 체인점이 아니라 모든 음식을 직접 하신다고 한다. 어쩐지 순대나 육수가 일반 기성식품 맛과 많이 다르다. 메뉴판 모습. 나는 신의주순대국 특, 차장님은 신의주순대국 순대빼고 로 주문했다. 신의주순대국은 처음부터 다대기가 포함되어 나오는데 다대기가 안들어가는 희락순대국으로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이 집 육수가 맛있기때문에 저 메뉴도 기대된다. 밑반찬과 밥. 순대국밥 집 답게 밑반찬은 딱 필요한 것만 있다. 배추김치가 없는 건 좀 아쉽다..
주말은 대기가 없는 편인데 평일은 주변 회사원들이 많이 찾아와서 웨이팅이 엄청 긴 곳이다. 이 날은 주말에 갔기에 별다른 대기없이 먹었는데 본관이 가득차서 별관으로 안내받았다. 안내받아서 식사한 별관 모습. 밑반찬은 간소하다. 저 계란장조림 맛있어서 두번 먹었다. 곧이어 나온 양념 닭갈비 모습. 소금구이 닭목살과 양념 닭갈비 두 메뉴가 있는데 우리는 매번 양념 닭갈비를 먹는다. 닭목살 소금구이 한번 먹으러 와야겠다. 숯불이 들어오면 알바분이 직접 고기를 올리고 구워주신다. 그 점도 이 집의 강점! 어느정도 익으면 알바분이 직접 고기를 자르고 저렇게 세팅을 해주신다. 가운데 있는 뼈는 금방 타니까 금방 뒤집어줘야 한다. 고기 질도 좋고 매콤 달콤한 숯불 닭갈비 맛이 입맛..
영일분식 옆에 항상 점심시간에 줄을 많이 서고 있어서 가고싶어도 못 간 집이다. 회사분들과 먹을려고 와도 항상 실패했다가 저녁에 혼자 먹으러왔다. 저녁에도 손님이 많이 있었다. 철공소촌 안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 앞을 지키는 멍멍이 식당 안은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다. 메뉴는 묵은지고등어조림 백반 단일메뉴이다. 그리고 벽면에 친절하게 가능하고 불가능한 것들이 적혀져 있어 메뉴가 나오기전에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시원한 보리차를 먼저 주신다. 콩나물북어국이 나와서 너무 좋았고 고등어찜 푸짐하고 반찬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밥이 꼬들꼬들하고 찰져서 김치와 고등어를 싸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김치를 쭉 찢어서 고등어와 함께 먹는다. 이 집 조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