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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퇴근 후에 캐치볼을 자주하는 친구와 보라매공원에서 캐치볼을 열심히 하고 사람도 많고 위험해서 도중에 그만하고 밥을 먹으러 서일순대국으로 향했다. 이 곳은 3년전부터 보라매 살 때 자주가던 곳이다. 2호점이 바로 옆에 있고 1호점 옆쪽에서는 늘 겉절이를 직접 담그고 육수를 우려내고 계신다. 수요미식회와 생생정보통에 나온 순대국 맛집이다. 새우젓 깍두기 겉절이 양파고추 쌈장이 기본찬으로 나온다. 여기 고추 매우 맵다. 매운 걸 못먹으니까 패스. 이 집 겉절이 굉장히 맛있다. 짭짤하면서 살짝 단맛에 매콤하고 아삭하다. 밥 반공기를 순대국이 나오기전에 미리 비운다. 그리고 순대국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순대국이 나왔다. 순대국을 떠먹으면 개운하고 구수하다. 잡내는 거의 안나..
회사 친구와 라멘을 먹고 와인 한잔하러 그문화다방을 방문했다. 이 전에 방문 했을때는 커피를 맛봤는데 와인이 굉장히 많다고 해서 재방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외관과 내부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처음엔 사람이 적었는데 한 삼십분 정도 뒤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맥주나 와인을 먹으며 편하게 이야기나누고 가는 분위기이다. 와인 종류가 정말 많다. 와인 문외한이라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첫 와인은 추천을 받아서 스페인 산 바리카로 주문하였다.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 적은 단맛의 와인이었다. 공기를 만나면서 시간에 따라 맛이 변한다고 하는데 큰 차이를 못느껴서 사장님이 여쭤봤을때 말씀드렸더니 이런 식으로 잔과 잔으로 옮기면서 공..
이 집은 몇년전부터 나의 라멘 최애 맛집이었는데 블로그 시작하고 처음 방문한 것 같다. 이 집 국물과 아지타마고(맛달걀)이 생각나서 회사 친구와 오랜만에 방문했다. 원래 이 본점만 있었을때는 웨이팅이 길어서 30분 이상 기다리고 먹어야 했는데 옆 골목에 분점이 생기고 부터는 줄을 그리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다:) 마지막 주문은 23시이다. 내부 ㄱ다 닷지바와 작은 테이블 2개 변한 것이 없는 모습이다. 우린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 처음온 사람들을 위한 안내판과 메뉴판. 신라멘이 추가되었고 면의 종류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차슈를 하나씩 추가한 기본 라멘 2개 주문하였고 나는 처음 먹어보는 웨이브면으로 주문하였다. 곁들어 먹도록 준비되어있는 김치통과 다진 고추. ..
양남사거리 위치하는 이 집은 입소문이 자자하다. 경북궁 개성손만두 체인점이지만 만두와 육수 김치 다 직접 담그는 집이다. 회사분들과 비오는 목요일 점심으로 먹으러 갔다. 외관 모습. 들어가면 만두를 직접 빚고 계신다. 직접 빚는 손만두 오랜만에 맛보는 것 같다.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좀 있었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고 앉을 수 있었다. 전골 육수는 멸치육수 베이스고 재료를 많이 우려낸다. 전골 인당 8000원 인당 구성 정말 혜자다... 양도 결코 적지 않았다. 단무지 무침과 직접 담그셨다는 겉절이. 배추 청경채 단호박 팽이 버섯이 가득 들어있고 김치만두 고기만두 반반 들어있다. 다 넣지 못해서 따로 접시로 주시는 만두 칼국수와 추가로 주문한 샤브용 고기. ..
신도림에서 회식하면 자주 가게되는 술집인 '미술'에서 퇴사한 동생과 회사 사람들과 한잔하러 만났다. 미술은 포스빌 지하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는 ㄱ자 형태로 되어있고 안쪽 아담하고 밀폐된 느낌의 자리로 갔다. 여긴 단골집인데 요리가 전체적으로 맛있고 크림떡볶이가 정말 예술이다. 가격표 한 컷.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안주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높다. 기본 국물과 유자향 단무지. 단무지에 유자향이 맴돌아 매력있다. 주문한 크림떡볶이와 바지락 볶음. 크림 떡볶이 정말 맛있다. 베이컨 브로컬리 양파 떡 새우가 들어있고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 맛이 굉장히 맛있다. 바지락 볶음도 맛있는데 국물을 떠먹어보면 바지락 술찜에 가깝다. 안에 쫄면 바지락 파..
고등학교 친구들과 단골집인 한남식당을 들렀다. 한남식당 정면 도로 모습. 신림역 5번출구에서 직진해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나온다. 입구 외관 모습. 오리탕과 삼계탕도 유명한 곳이다. 들어와서 오른쪽에 있는 방으로 안내받았다. 우리끼리 대화하기 편해서 좋았다. 늘 먹는 닭볶음탕 한마리와 소주를 주문한다. 먼저 나온 밑반찬. 양념게장 너무 좋다. 늘 밥과 함께 게장을 다먹고 한번 더 리필받아서 먹는다. 파 듬뿍, 닭고기 듬뿍, 감자 듬뿍 좋아하는 것들이 아주 가득하다. 얼른 익어라.. 양파 감자 닭다리살 파를 같이 한입에 넣어 먹고 국물로 적신다. 재료들이 국물에 양념이 먹기좋게 잘 배었다. 이 날도 좋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