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서일순대국 - 야채순대가 들어간 국물이 정말 맛있는 국밥

퇴근 후에 캐치볼을 자주하는 친구와 보라매공원에서 캐치볼을 열심히 하고 사람도 많고 위험해서 도중에 그만하고 밥을 먹으러 서일순대국으로 향했다.

이 곳은 3년전부터 보라매 살 때 자주가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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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이 바로 옆에 있고 1호점 옆쪽에서는 늘 겉절이를 직접 담그고 육수를 우려내고 계신다.
수요미식회와 생생정보통에 나온 순대국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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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깍두기 겉절이 양파고추 쌈장이 기본찬으로 나온다.
여기 고추 매우 맵다. 매운 걸 못먹으니까 패스.
이 집 겉절이 굉장히 맛있다.
짭짤하면서 살짝 단맛에 매콤하고 아삭하다.
밥 반공기를 순대국이 나오기전에 미리 비운다.

그리고 순대국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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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이 나왔다.
순대국을 떠먹으면 개운하고 구수하다. 잡내는 거의 안나고 깔끔하다.
부속고기는 많은 편이고, 깻잎과 파가 잔뜩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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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건져서 식혀서 새우젓이나 쌈장에 찍어 먹는다.
잡내가 없고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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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시그니처 순대.
돼지소창에 우거지와 야채를 넣어 담백하고 쫄깃한 독특한 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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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국물로 어느 정도 맛보면 다대기 양념과 밥을 투하하여 말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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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병 클리어-
다음 날 출근을 위해 여기까지만.

늘 올때마다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과 든든한 내장, 고기, 순대가 배를 든든하게 해주는 친구같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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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8000원
특은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