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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팀 회식으로 오게 된 곳. 상호명처럼 돼지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집이지만 엄청 질 좋은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한우는 안창살, 살치살, 치맛살 1인분 기준 200g 38,000원, 새우살 200g 44,000원이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먹어본다면 저 금액이 아쉬운 가격이 아니게 된다. 남자 사장님이 정육 회사를 다니셔서 날마다 신선한 부위를 가져오신다고 한다. 그래서 원하는 부위가 있다면 도축된 고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말씀드리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파와 밑반찬이 깔렸다. 파절임이 느끼해질 때쯤 곁들여먹으면 아주 예술이었다. 먼저 먹은 치맛살. 마블링과 고기의 빛깔과 선도는 먹지 않아도 이미 어느 정도 일지 가늠이 된다. 부장님 말씀으로는 이 정도 신선한 치맛살을 다른..
동네 오래된 주민이신 회사 과장님 추천으로 술 한잔 후 해장으로 방문한 곳이다. 맛집 불모지로 유명한 양천구의 오래된 순대국집으로 자리매김된 집이다. 샐럽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유명한 집인 것 같다. 특이하게 오목교시장 안 입구와 뒤쪽 골목 입구 모두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이다. 간판에서부터 오래된 포스가 느껴진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라 뉴스에서는 정당 관련 뉴스가 많이 나왔다. 가게는 1자로 된 구조이고 평상 3자리, 테이블 3자리 정도 있어서 그리 크지 않지만 건너편에 별관이 있어 꽤 큰 편이다. 벽면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유명인사 사인이 꽤 많이 걸려있어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김치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라 믿음이 간다. 순댓국(8,000원) 2그릇을 주문했다. ..
왕십리에 친형과 후배 모임이 있었다. 추천을 받고 간 오래된 노포. 원래 다른 곳에 위치했던 40년 이상 된 노포였으나 현재는 올해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다고 한다. 이전한 지 얼마 안된 노포다 보니 외관 내부 모두 깔끔하지만 왠지 모르게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이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다. 방 안쪽 테이블과 홀 테이블 합치면 꽤 넓은 편이고 굉장히 깔끔하다. 오픈 키친에 반찬은 셀프로 더 가져올 수 있다. 이전하면서 가격이 좀 오른 듯 하나 메뉴는 굉장히 저렴한 편. 삼선 간짜장(7,000원)과 잡채밥(7,000원), 짬뽕(5,000원), 탕수육(17,000원)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인 자차이무침과 단무지. 서비스로 1인 2개씩 군만두가 나온다. 바삭하고 고소하니 훌륭한 서비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바..
오랫동안 합정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던 라멘집. 닭 육수가 주력인 라면을 하는 집이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꽤 흘러서 오게 되었다. 이 집의 트레이드 라멘은 첫라멘과 끝라멘인데 첫라멘은 닭 육수에 어패류 육수로 맛을 내었고 끝라멘은 닭 육수에 진한 간장으로 만든 소유라멘이다. 또 이 집에는 하루 20 그릇 한정 미소파이탄 메뉴가 있는데 11:30에 10그릇, 17:00에 10그릇을 판매하신다. 11:30은 힘들 것 같고 다음에 꼭 오후 5시 이전에 와서 맛봐야겠다. 가게 외부 모습. 내부 현관 앞에는 이렇게 기다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메뉴판 모습이다. 첫라멘과 끝라멘은 모두 사이즈 변경이 가능한데 S는 고명 없이 오로지 육수와 면만 즐길 수 있고, R은 수비드목살 2점, 닭가슴살 2점에 멘..
올해도 블로그를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지만 몇 달째 코로나가 기승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진료를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데 많은 응원이 필요할 때인 것 같다.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압되어 마음 편히 외출했으면 좋겠다. 요즘 계속 집에만 있다가 친구 차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이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워낙 sns에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이 날도 방문객 연령층이 젊은 편이었다. 그리고 순대를 파는 식당은 대부분 남성층이 선호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젊은 여성분들도 꽤 많이 있었다. 이 집 순대의 잡내 없고 담백한 순대 맛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다. 친구와 가서 순대 정식(15,000원) 1개, 순대탕(7,000원) 1 그릇 주문했다. 순대탕이 우리가 흔히 ..
이 집 목동에서 굉장히 인기많은 집이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맛보기가 쉽지 않은 집이다. 회사 분들의 추천으로 퇴근 후 함께 맛보러 왔다. 사실 참치는 꽤 먹어봤어도 부위나 명칭을 정확하게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공부 좀 하게 된 것 같다. 냉동이 아닌 숙성참치를 맛볼 수 있는 곳. 무한리필에 숙성참치를 즐기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이다. 참치 머리를 잡는 날이 따로 있나보다. 우리는 3명이서 독도추천참치(38,000원)을 주문했다. 무순, 마늘쫑, 쌈장, 생와사비를 주시고 무순을 참기름과 날치알에 무친 반찬도 주신다. 또 주신 흰죽, 미소된장국으로 빈속을 달랜다. 오늘의 술은 진로, 청하이다. 사케잔이 너무 귀엽다 ㅋㅋ 첫 번째 접시가 나왔다. 참치 머리위에 천사채를 깔고 그 위에 곱게 참치 살들이 깔려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