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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먼저 12월 말 이사를 해서 정리, 적응과 설날 연휴로 인해서 블로그 작업을 오랫동안 쉬었다. 다시 열심히 블로그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종로 우성상사에서 내 오래된 필름 카메라의 배터리, 필름을 구매하러 왔다. 필름도 많고 오래돼서 지금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cr123a 배터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필요한 필름, 배터리를 사고 명동에서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기 위해서 걸어서 이동했다. 1966년에 창업했다고하니 굉장히 오래된 집이다. 명동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과 어른들의 입맛을 몇십 년 동안 지켜온 곳이다. 나 또한 근처에 살 때부터 자주 가던 집이다. 4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밍 선정된 식당이니 맛은 뭐 어느 정도 보장됐다. 물론 미슐랭 식당인데 가서 후회한 곳도 있지만. 자리에 앉으면 물과 박하껌..
요즘 sns에서 굉장히 핫한 육개장 집이다. 가게 외관은 굉장히 이쁘다. 뭔가 아기자기한 일본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듯한 외관이다.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좀 있는 편이다. 한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고 이쁘다. 메뉴는 육개장(8,000원), 육갈탕(12,000원), 육라면(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온 집은 제일 인기많은 메뉴를 먹어야 하지 않는가. 육라면으로 2개 주문하고 친구가 먹을 콜라를 하나 주문했다. 콜라는 옆 음료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서 먹으면 된다. 테이블은 가운데 U자 구조로 크게 하나 있고 왼편에 또 테이블이 있다. 테이블에서는 소금, 후추, 미니 식수통이 있다. 조금 짜게 먹는 편인데 국물을 먹어보니 소금을 따로 칠 필요..
예전 신천살 때부터 자주 오던 순댓국집. 지금도 신천에 볼일이 있을 때마다 들리는 곳이다. 해주찹쌀순대 외관 모습 친구와 함께라 해주 순대국(7,000원) 2그릇과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이 집 순대국 맛은 굉장히 독특하다. 우리가 아는 익숙한 순대국 맛이 아니다. 소사골 육수와 조개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집이다. 순대국 집의 무난한 반찬. 겉절이는 담그신 지 얼마 안 됐는데 배추가 좀 더 절여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주문한 해주순대국이 나왔고 국물을 한술 떠먹어본다. 국물을 먹어보면 약간 소고깃국류의 맛이 강하게 올라온다. 소사골 베이스에 조개, 콩나물이 들어갔으니 감칠맛과 시원함이 느껴진다. 꼬릿 꼬릿 한 돈사골 베이스의 국밥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평소 가보고 싶었던 또순이네를 방문하기로 했다. 건물 외관 모습. 선유도역 직장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근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를 꽉 잡고 있는 느낌이다. 사진으로 다 담기 힘들었는데 매장이 굉장히 넓다. 사실 직장가 부근에 점심에 들린 거라 웨이팅을 많이 걱정했는데 매장 내부가 굉장히 넓다. 또한 미리 된장찌개가 다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다. 이 집은 고기도 유명한 집이다. 점심부터 고기를 먹는 분들도 꽤 볼 수 있었다. 점심 소고기 된장찌개가 6,000원이다. 정말 혜자 가격이다. 인기가 많은 집은 이유가 있는데 이 집은 이 말도 안 되는 가성비가 손님을 이끄는 힘인 것 같다. 된장찌개 2인분(12,000원)을 주문했다. 헛개, 가시오가피, 연잎..
https://shpark610.tistory.com/m/61 문래동 돈까스계의 절대강자인 문래동돈까스가 자리를 옮겼다는 소문이 들렸다. 확인해보니 우리 회사 굉장히 가까운 곳으로 이사 왔더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보기로 했다. 원래 종이접기 카페가 있던 자리였는데 카페가 없어지고 그 자리로 이전했다. 그래서 내부는 종이접기 카페일 때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리신 것 같다ㅋㅋㅋ 이전 장소때는 장소가 좀 협소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매장이 꽤 넓어져서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도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고기는 인증된 제주산 무항생재 흑돼지를 사용하신다. 읽어보면 이전 가게일 때도 그렇지만 얼마나 고기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계신지 알 수 있고 먹어보면 두 번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특..
양평역 부근에는 큼직한 먹거리 골목 같은 건 없지만 문래옥, 또순이네 등등과 같은 숨은 고수 같은 집들이 꽤 있다. 이 집도 그런 곳이다. 솔직히 필자는 연어를 즐겨먹지는 않는다.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는 못해서 연어 특유의 기름진 맛이 먹다보면 금세 거북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은 얘기가 다르다. 굉장히 선도가 좋은 연어를 사용하셔서 빛깔부터 다르다. 내부가 그리 크지않아서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필요하다. 한 10분정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왕이면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웬만하면 식당에 타이틀로 걸고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믿음직하다. 이 집은 생연어덮밥 간장양파소스(10,000원)을 강추한다. 2천 원 추가해서 미니 우동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정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