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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오늘 소개할 집은 속초에서 조미료 안 쓰는 착한 식당으로 먹거리 X파일에 소개된 함흥냉면 맛집이다. 맞은편에는 오랜 역사의 함흥냉면옥이 있는데 두 집 모두 맛이 훌륭해서 입맛에 좀 더 맞는 집을 택하면 될 것 같다. 2019/02/09 - [맛집/강원] - 속초 함흥냉면옥 - 70년 전통 명태회냉면 개발한 집 먹거리 X파일이 방송 초반의 의도와 달리 후반부에는 많이 퇴색되어 논란으로 결국 폐지되었지만 착한 식당을 소개된 집은 왠지 신뢰가 가는 편이다. 천연 재료만으로 맛을 낸다고 하니 깔끔한 맛이 기대되었다. 매장은 굉장히 깔끔한 편. 직원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5인 방문으로 함흥냉면(9,000원) 5인분, 고기완자 (10,000원), 소고기 손만두 (9,000원)를 주문했다. 고기완자나 소고기 손..

신월동 신곡시장에 위치한 다복은 떡볶이로 인근 주민들의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있는 곳이다. 신곡 시장은 원래는 더 컸으나 지금은 신정 뉴타운이 들어와서 대거 축소하고 새로운 입주민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띄우고 있다. 8 테이블 정도로 내부에서도 먹기도 넉넉한 구조이다. 우리는 포장해서 먹기로 했다. 가격은 시장 떡볶이 집답게 저렴한 편. 떡볶이 1인분(3,000원), 튀김 5개(고구마, 김말이, 오징어)(3,000원)를 포장해갔다. 이 집 튀김 맛집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분식 집은 튀김이 눅눅한 경우가 많아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모두 직접 튀기는 듯한데 전체적으로 매우 바삭하고 고소하다. 철판에 맛있게 익어가는 떡볶이. 색깔과 점도가 딱 적당한 떡볶이다. 꽤나 맛있어보인다. 주문 들어오니 찰순대를 ..

사장님 성함을 딴 가게 이름이고 연남동에서 영업하다 문래동으로 온 집이다. 깔끔한 한식 메뉴와 분위기로 매우 유명해져서 지금은 오픈 후부터는 웨이팅이 거의 필수인 곳. 외관은 뭔가 동양적인 인테리어로 꾸며놓으셨다. 안에 들어가보면 마찬가지로 동양미가 넘치는 소품들로 벽면에 채워져 있다. 술집 웨이팅이라 언제 빠질지도 모르고 대기자도 많은 편이라 현관 앞 키오스크에 대기를 하고 카페를 가거나 문래동 구경하면서 연락받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는 실내 포차 같은 모습이고 그리 크진 않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대기가 너무 길어 포기했는데 이 날은 퇴근하고 바로 가서 눈치싸움에서 승리했다! 벽면을 채운 느낌 있는 소품들. 3명이서 방문해서 저녁 식사 겸 안주로 육회 & 산낙지 탕탕이(22,000원), 단새우회(15..

이 집은 사장님이 부근에 다른 곳에서 장사하시다가 이 자리로 온지는 몇 년 안됐지만 꽤나 유명한 곳이다. 철공소 분들에게는 좋은 백반집이자 가맥집, 술집으로 통한다. 점심에는 백반을 파시고 저녁에는 안주류를 판매하시는데 그 중에서도 다슬기 요리와 대패삼겹살이 매우 유명한 편. 가게는 야외 테이블 자리, 안쪽 자리로 되어있고 역시나 여타 다른 문래동 가맥집처럼 정겨운 모습이다. 금요일 8:30쯤 방문했는데 역시나 야장 자리는 거의 손님이 가득했다. 대기를 10분 정도하고 오른쪽 안쪽 자리로 앉았다. 다른 테이블들은 역시나 거의 대패삼겹살 위주로 먹고 있었다. 가게 안에는 말그대로 슈퍼답게 일반 공산품들도 함께 판매하신다. 안주와 함께 배불리 술 먹다가 배부를 때 과자 하나씩 집어서 소주 한두병 더 먹기 좋..

이 집은 문래역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회사 근처라 오가면서 눈에 익혔던 곳이다. 오기 전부터 안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들은 터라 날을 벼르다 오게 되었다. 전체적인 외관은 굉장히 깔끔한 이자카야 느낌 그 자체다. 분위기와 안주가 괜찮아서 늘 손님이 많은 편이다. 매장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그리 크지 않았다. 모두 바 테이블로 되어 있고 단체보다는 2~3인 정도가 딱 적당하다. 이런 구조는 직원 입장에서는 동선이 효율적이고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화려한 불로 시선을 강탈하는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7:30쯤 되니 자리가 거의 꽉 찼다. 양갈비와 소갈비가 메인인 세트 메뉴도 있고 신선한 해산물 메뉴가 주력이다. 이 집은 모듬 사시미와 연어가 평가가 좋은 듯하다. 그 외에도 일..

부산 서면을 본점으로 둔 마제 소바 집이다. 마제 소바란 비비다는 뜻의 마제루와 소바가 합쳐진 말인데 즉, 비빔 라멘이다.보통은 나고야식 마제 소바가 유명한데 이 집은 동경에서 각종 라면대회에서 우승한 '와이즈'의 맛의 직접 전수받아 오픈한 곳이라 한다.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오후 영업을 오픈할 때쯤 맞춰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독성 강하고 부추를 가득 올려주는 아부라 소바(9,000원)도 이 집의 명물이지만 기본 메뉴인 마제 소바(9,000원)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레드락 생맥주(4,000원)도 한 잔 주문했다. 라멘과 함께 먹는 시원한 레드락은 빠질 수 없지. 매장은 다찌 자리와 일렬로 쭉 붙어있는 테이블이 있다. 매장에 걸려있는 글의 설명을 빌리면 보통은 20가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