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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씨알 좋은 자연산 홍합으로 만드는 섭국, 섭죽이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홍합은 지중해 담치 종이고 진짜 홍합이 섭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섭죽 마을은 노학동에 위치한 오래된 곳인데 아침으로 먹으려고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다. 외관은 굉장히 큰 편이고 2, 3층은 가정집으로 쓰고 있는 듯하다. 꽤 유명한 집이고 입구에 블루리본과 방송 출연, 연예인 사인이 가득하다. 내부는 널찍한 전형적인 일반 식당의 모습이다. 가게가 7시부터 시작해서 일찍 먹고 출발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이 들릴 것 같았다. 이날은 뭔가 해장이 필요해서 섭죽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섭 해장국으로 주문했다. 여자 친구와 방문으로 섭 해장국 12,000원 2그릇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기본 찬으로 어묵볶음, ..

속초에서 5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오징어를 난전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라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속초 동명항 바다를 보며 신선한 오징어를 즐길 수 있다. 오징어 가격이 싯가라 오징어 철에는 더 크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나 11월에도 오징어를 즐길 수 있는 건 큰 행운이다. 오징어가 많이 안잡혀서 매번 가기 전 연락해서 오징어가 있는지 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13번 만선호에 문자로 오징어가 있는지 미리 확인한 후 방문했다. 이날은 11.4일 기준 두 마리 25,000원이었다. 오징어 난전은 속초 여객선터미널 옆 바닷가 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징어 2마리 주문하고 한 마리는 회, 한마리는 통찜으로 부탁드렸다. 요즘은 양미리, 도루묵이 철이라 가게에는 연탄으로 양..

연희동을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러 갈 때마다 항상 눈길이 가던 집이 있다. 지나갈 때마다 항상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루던 곳. 저기는 메뉴가 어떻길래 항상 사람이 꽤 있을까 궁금하던 집이었는데 연남동 회사를 이사 오면서 날을 잡아 퇴근 후 바로 방문해보았다. 매장 외관은 그렇게 특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보통의 음식점 같은 모습이다. 여름에는 밖에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마련된다. 허영만의 백반 기행 프로그램에도 나온 집이라고 한다. 계란 볶음밥을 기본으로 한 대만식 백반 정식으로 소개가 되었다. 매장은 6 테이블 정도 있는 크지 않은 규모. 메뉴가 대체적으로 가격이 꽤나 저렴한 편이다. 이 집은 모든 메뉴가 맛이 좋다는 평이 자자하다. 가장 맛있어 보이는 게살 볶음밥 6,000원, 교자 만두 6,000원..

1년 동안 메인 일이었던 딥러닝 자연어 처리 공부에 매진 하느라 맛집 포스팅을 소홀히 했다… 정말 이쪽 분야가 공부할게 너무 많고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학습할게 너무 많지만 너무 소홀했던 맛집 포스팅도 간간이 하려고 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현 회사가 연남동으로 이사 와서 회사 근처의 대표 맛집인 소이연남의 형제 격인 집인 툭툭누들타이를 방문했다. 6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꽤나 유명한 집으로 회사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찾아갔다. 태국 전문 음식점 답게 툭툭과 나무상 등 여러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1층은 조리 공간이고 식당은 2층에 있다. 미슐랭 가이드 6번 선정된 집으로 많은 기대감과 함께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2층 매장에서 테이블링 예약을 걸고 바로 앞에서 번호 호명 후 입장한다. 평일 ..

강릉시 초당동에서는 예전부터 바닷물 간수를 활용한 두부가 유명하여 큰 두부 맛집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초당동 두부마을에는 오래된 두부 맛집이 많지만 현지인들의 인기가 많아 추천받아서 방문했다. 다른 집들보다 비교적 웨이팅도 없는 편이라 여행 시 방문으로 괜찮을 듯하다. 입구에 큰 거위가 반기고 있다. 주차공간은 꽤 널찍한 편. 가게는 2층 가정집을 개조한 모습이다. 2층은 실제로 가정집인 듯하고 1층에서 영업하는 듯하다. 가게 벽면에는 초당순두부 만드는 과정을 그림으로 묘사해놨다. 보통 두부를 만들 때는 간수로 간을 맞추고 응고시키는데 간수를 바로 앞 바닷물을 쓰는 것으로 초당 순두부가 유명해졌다. 일요일 점심에 방문하여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는 의자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좌식 테이..

예전 강릉 살았을 때부터 꽤나 유명했던 순댓국 현지인 맛집이다. 경관이 좋은 성산면에 있고 강릉 시내와 거리가 있어서 차로 강릉역에서 15분 정도 오면 도착할 수 있다. 가게 앞 주차공간은 굉장히 넓은 편이고 토요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손님이 꽤나 있었다. 숲속집 이름에 걸맞게 가게 뒤편으로는 작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어 밥 먹고 피톤치드 산책 딱 좋은 길이다. 가게 들어가기 전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 가게는 바깥 의자 테이블과 가게 안쪽 좌식 테이블 공간이 있었다. 이미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순대국 맛을 보러 꽤나 있었다. 세명 방문으로 순대국밥(8,000원) 3개와 야채 순대와 찹쌀순대가 같이 나오는 숲 속 순대 한 접시(10,000원)를 주문했다. 모둠순대(15,000원)는 야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