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속초 섭죽마을 - 씨알 좋은 섭이 가득한 섭해장국 본문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씨알 좋은 자연산 홍합으로 만드는 섭국, 섭죽이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홍합은 지중해 담치 종이고 진짜 홍합이 섭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섭죽 마을은 노학동에 위치한 오래된 곳인데 아침으로 먹으려고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다.



외관은 굉장히 큰 편이고 2, 3층은 가정집으로 쓰고 있는 듯하다.
꽤 유명한 집이고 입구에 블루리본과 방송 출연, 연예인 사인이 가득하다.


내부는 널찍한 전형적인 일반 식당의 모습이다.
가게가 7시부터 시작해서 일찍 먹고 출발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이 들릴 것 같았다.
이날은 뭔가 해장이 필요해서 섭죽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섭 해장국으로 주문했다.
여자 친구와 방문으로 섭 해장국 12,000원 2그릇을 주문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기본 찬으로 어묵볶음, 오징어젓갈, 무짠지, 깍두기가 나온다.
반찬은 무난한 맛이었다.
식탁에 소금, 후추로 모자란 간을 첨가할 수 있다.



고추장 국물에 섭, 콩나물, 부추, 계란이 들어있다.
국물은 적당히 매콤하고 홍합 베이스에 고추장과 계란을 풀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다.
홍합이 꽤나 많아서 국물을 뜰 때마다 큼직하게 썰려진 신선한 홍합이 딸려온다.
해장용으로 아주 제격이다.

오늘도 깔끔하게 완-식.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총평
속초 여행 후 귀가 출발하기 전 아침으로 제격인 집.
푸짐하고 신선한 섭을 가득 즐길 수 있다.
위치
속초 테르바움 옆 위치.
척산온천, 속초종합경기장 반대편 중간쯤 위치.
영업시간
07:00~16:00
마지막 주문 15:30
설, 추석 당일만 휴무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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