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강릉 뚱할머니순두부 - 초당순두부 단지의 신흥 강자 본문
강릉시 초당동에서는 예전부터 바닷물 간수를 활용한 두부가 유명하여 큰 두부 맛집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초당동 두부마을에는 오래된 두부 맛집이 많지만 현지인들의 인기가 많아 추천받아서 방문했다.
다른 집들보다 비교적 웨이팅도 없는 편이라 여행 시 방문으로 괜찮을 듯하다.
입구에 큰 거위가 반기고 있다.
주차공간은 꽤 널찍한 편.
가게는 2층 가정집을 개조한 모습이다.
2층은 실제로 가정집인 듯하고 1층에서 영업하는 듯하다.
가게 벽면에는 초당순두부 만드는 과정을 그림으로 묘사해놨다.
보통 두부를 만들 때는 간수로 간을 맞추고 응고시키는데 간수를 바로 앞 바닷물을 쓰는 것으로 초당 순두부가 유명해졌다.
일요일 점심에 방문하여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는 의자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여러 곳 있어 꽤나 널찍했다.
오픈 주방에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
총 세명 방문으로 두부전골 대(36,000원)을 주문했고 모두부 한모(9,000원)를 주문했다.
순두부 백반(8,000원), 얼큰 순두부(8,000원)와 같은 백반식으로 나오는 메뉴를 먹으러 오기도 좋을 듯하다.
반찬은 잔멸치 볶음, 미역 줄거리 무침, 고추장아찌, 깻잎장아찌, 김치, 무말랭이 장아찌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짭조름하여 반찬으로 딱 좋다.
모두부는 빈틈없이 꽉 차서 적당히 단단하다.
탄력 있게 씹는 맛이 좋고 굉장히 고소하다.
양념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김치와 먹어도 좋았다.
같이 나오는 비지는 처음 보고 죽인 줄 알았는데 뭔가 치즈 맛이 나고 오묘한 맛?이었다.
두부전골 대 모습.
육수는 빨간 양념으로 풀어진 소고기 베이스 국물인 듯하다.
당면과 소고기, 파,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두부, 쑥갓이 올려져 있다.
국물은 잘 끓인 맑은 소고기 육개장 같은 맛이었다.
크게 맵지 않고 간도 적당하다.
재료도 푸짐하고 두부도 푸짐하다.
해장으로도 훌륭하고 소주 안주로도 매우 좋을 듯하다.
총평
현지 입맛을 사로잡은 맛있는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
주차 공간이 넓고 웨이팅이 다른 집에 비해 다소 적은 것도 장점.
위치
이전 툇마루 카페 옆 도보 2분 거리 위치.
영업시간
08:00~20:00
화요일 휴무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Instagram @pamats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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