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연남 툭툭누들타이 - 6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 태국 음식 맛집 본문
1년 동안 메인 일이었던 딥러닝 자연어 처리 공부에 매진 하느라 맛집 포스팅을 소홀히 했다…
정말 이쪽 분야가 공부할게 너무 많고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학습할게 너무 많지만 너무 소홀했던 맛집 포스팅도 간간이 하려고 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현 회사가 연남동으로 이사 와서 회사 근처의 대표 맛집인 소이연남의 형제 격인 집인 툭툭누들타이를 방문했다.
6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꽤나 유명한 집으로 회사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찾아갔다.
태국 전문 음식점 답게 툭툭과 나무상 등 여러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1층은 조리 공간이고 식당은 2층에 있다.
미슐랭 가이드 6번 선정된 집으로 많은 기대감과 함께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2층 매장에서 테이블링 예약을 걸고 바로 앞에서 번호 호명 후 입장한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웨이팅이 다섯 팀 정도 있었고 1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훨씬 심할 것 같다.
미슐랭 6번 선정과 함께 블루리본 7회 선정되었다.
음식점으로 얻을 수 있는 화려한 타이틀은 모두 얻은 듯하다.
매장에서 태국 음식 관련 식품도 팔고 특이하게 입구 한편에는 많은 위스키가 놓여 있다.
매장 안은 굉장히 깔끔하고 꽤나 널찍하고 쾌적한 편.
평일 점심인데도 테이블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메뉴잇 태블릿으로 자리에서 바로 주문이 가능하다.
3명 방문으로 텃만꿍(새우 완자 튀김) 4 pcs 13,000원, 연남 갈비 국수 13,000원 3그릇으로 주문했다.
텃만꿍은 새우 완자 튀김으로 식전에 먹기 좋은 메뉴였다.
탱글 하게 뭉친 새우 완자를 바삭하게 잘 튀겼다.
소스는 건포도 소스인데 피시소스에 달짝지근해서 색다르게 찍어먹기 좋았다.
소이연남 쌀국수의 고급 버전 쯤 되는 듯하다.
쌀국수 면과 고기가 갈색빛 국물에 잠겼고 마늘 후레이크와 쌈 셀러리? 숙주가 올려져 있다.
큰 갈빗대가 2개 들어있고 고깃 덩어리가 꽤나 들어있다.
국물 맛은 소이연남의 쌀국수와 거의 베이스가 유사한 듯하다.
뼈 쪽이 육향이 강하게 나는데 이게 누린내와 육향의 경계선쯤에 있는 향이라 호불호가 꽤나 심할 것 같다.
필자도 살짝 누린내 쪽으로 느껴지긴 했다.
국물은 소이연남에서도 느꼈지만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간장 느낌의 국물로 적당히 짭짤하고 달짝지근한 국물이다.
밥도 추가하여 국물을 말아먹었는데 안남미로 추정되는 기다란 쌀이었다.
끈적한 식감은 덜하지만 살짝 날리는 점도로 후루룩 먹기 좋은 쌀이다.
며칠 뒤 다시 방문하여 먹은 팟크라파오무쌉 덮밥 13,000원과 팟타이꿍 13,000원.
팟크라파오무쌉 덮밥은 매콤한 바질 돼지고기 볶음인데 깔끔하고 적당히 기름지고 짭짤해서 밥이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
남녀노소 무난히 좋아할 만한 메뉴다.
팟타이꿍은 새우볶음 쌀국수인데 땅콩가루로 고소함을 채우고 레몬즙을 볶을 때부터 넣어 새콤함 맛도 함께 났다.
짭짤 새콤한 소스에 숙주와 면이 잘 어울렸고 두부 튀김이 고소함을 한층 더 채워줘서 꽤 맛있게 먹었다.
총평
블루리본 7개와 미슐랭 가이드 6개 획득의 화려한 타이틀로 설명되는 집이다.
태국 현지 음식을 깔끔하게 맛볼 수 있는 곳.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위치
소이연남에서 왼쪽 골목 도보 3분.
영업시간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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