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망원 라멘집아저씨 - 확실한 존재감의 진한 돈코츠라멘 맛집 본문
홍대, 망원, 상수에는 참 괜찮은 라멘이 많은 라멘의 격전지다.
그중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뽐내며 사람들의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있는 라멘집이 있어 방문했다.
진한 돈코츠라멘에 대한 평이 매우 좋아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가게 외부, 내부 모두 깔끔 그 자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이다.
주방은 매우 깔끔하다.
가게는 협소한 편으로 ㄱ자 모양의 다찌자리로 6~7명 정도 착석이 가능하여 한창 식사시간에는 대기가 필요할 듯하다.
라멘은 돈코츠(7,000원), 매운 돈코츠(7,000원), 시오라멘(9,000원), 소유라멘(9,000원), 멸치 돈코츠(9,000원)가 있다.
이 집은 특이하게 소로 맛을 낸 라멘이 있다.
시오라멘과 소유라멘이 그것.
첫 방문이라 돼지비계를 올려 고소한 맛을 더한 돈코츠라저씨에 멘마(죽순 절임)(1,000원), 김(500원)을 추가하였다.
자리마다 핸드폰 거치대, 충전기가 있어 혼자 와서 식사하는 손님도 배려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반찬은 깍두기와 갓 절임.
새콤한 깍두기와 쌉싸름 하고 짭조름한 맛이 좋은 갓 절임이 라멘과 꽤 잘 어울렸다.
푸짐한 돈코츠라저씨ver 라멘이 나왔다.
고명은 추가된 멘마, 김, 큼지막한 차슈 두덩이, 식감이 꼬득한 목이버섯, 돼지비계, 쪽파가 올려져 나왔다.
국물은 염도, 농도 모두 너무 좋았다.
자칫 너무 짜거나 느끼할 수 있는데 굉장히 진한 국물임에도 느끼함 없이 잘 넘어간다.
비계를 섞는데도 느끼함이 과하지 않게 느껴졌다.
면의 삶아진 정도도 좋았고 국물과 잘 어울린다.
차슈는 약간 족발 양념 같은 맛이 나고 죽순은 간장 양념에 재워두신 것 같은데 이게 굉장히 맛있다.
멘마는 꼭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면을 김에 싸 먹는 것도 맛있는 포인트.
밥을 요청하면 무료로 추가해주시는데 남은 국물에 말아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밥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진한 국물이었다.
총평
확실한 존재감의 진한 돈코츠, 규코츠라멘으로 소문난 집.
진하면서 과하지 않은 라멘과 고명들이 좋았다.
위치
망원역 2번 출구 뒤쪽 1분 거리.
영업시간
11:30~20:00
L.O 19:30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Instagram @pamats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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