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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고향인 속초를 가서 우리 엄마의 최애 음식인 곱창전골을 먹으러 왔다. 요즘 어디가 괜찮냐고 여쭤보니 미소가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질도 신선하고 맛도 괜찮다고 해서 현지인 추천(?)으로 온 집이다 ㅋㅋ 매장 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평상 테이블과 의자 좌식 테이블들이 꽤 있다. 식사하시는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가서 곱창전골(15,000원) 3인분으로 주문했다. 토요일 저녁 7시. 방송에서는 프리미어12 한일전이 나오고 있다. 이기기를 간절히 기대했지만 아쉽게 석패했다ㅠㅠ 한국 야구 화이팅. 무난한 반찬들이 기본 찬으로 깔린다. 멸치볶음, 무생채, 백김치, 그리고 양파장아찌가 나오는데 속초에서는 식당에 가면 이런 스타일의 양파절..
https://shpark610.tistory.com/m/61 문래동 돈까스계의 절대강자인 문래동돈까스가 자리를 옮겼다는 소문이 들렸다. 확인해보니 우리 회사 굉장히 가까운 곳으로 이사 왔더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보기로 했다. 원래 종이접기 카페가 있던 자리였는데 카페가 없어지고 그 자리로 이전했다. 그래서 내부는 종이접기 카페일 때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리신 것 같다ㅋㅋㅋ 이전 장소때는 장소가 좀 협소한 편이었는데 지금은 매장이 꽤 넓어져서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도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고기는 인증된 제주산 무항생재 흑돼지를 사용하신다. 읽어보면 이전 가게일 때도 그렇지만 얼마나 고기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계신지 알 수 있고 먹어보면 두 번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특..

동탄 호수 부근에 괜찮은 피자 집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다. 요즘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꽤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집이다. 매장은 외관과 내부 모두 모던한 분위기에 여심저격(?)할 만한 분위기다. 상당히 깔끔하다. NO PIZZA NO LIFE 문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ㅋㅋㅋㅋ 피자수퍼 브랜드는 전남 쪽에서 먼저 생긴 브랜드인데 여기저기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맛은 먹기전부터 괜찮을 것 같았다. 가격은 매우 착하다. 13인치, 18인치로도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는데 하프엔하프로 반반 맛을 즐길 수도 있다. 4명 먹을 양으로 고마새우, 베이컨 포테이토, 에그머니나, 페페로니 하와이안 피자를 각각 하프앤하프 13인치(19,900원)로 주문했다. 아직 배달을 하지..

양평역 부근에는 큼직한 먹거리 골목 같은 건 없지만 문래옥, 또순이네 등등과 같은 숨은 고수 같은 집들이 꽤 있다. 이 집도 그런 곳이다. 솔직히 필자는 연어를 즐겨먹지는 않는다.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는 못해서 연어 특유의 기름진 맛이 먹다보면 금세 거북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은 얘기가 다르다. 굉장히 선도가 좋은 연어를 사용하셔서 빛깔부터 다르다. 내부가 그리 크지않아서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필요하다. 한 10분정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왕이면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웬만하면 식당에 타이틀로 걸고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믿음직하다. 이 집은 생연어덮밥 간장양파소스(10,000원)을 강추한다. 2천 원 추가해서 미니 우동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정갈하..

이 집은 웬만한 돈까스 성애자들은 아는 곳이다. 몇 년 전부터 음식 갤러리에서 자주 보이던 곳이다. 이 집을 알게된 것도 그즈음인 것 같다. 오랜만에 근처 올 일이 생겨서 맛있는 돈까스 맛보러 들렀다. 화곡 본동시장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두툼 갈비 돈까스와 철판 치즈 돈까스도 존맛이지만 이 집은 바삭옛날돈까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다. 다른 메뉴는 다음을 기약하며 바삭 옛날 돈가스 중(7,500원)으로 주문했다. 반찬이 모자라면 셀프코너에서 직접 먹고싶은 만큼 가져오면 된다. 수프와 국물도 리필이 가능하다. 수프가 옛날식 오뚜기스프인데 맛있어서 두 접시 먹었다. 식전에 빈속을 달래기 딱 좋은 음식이다. 우리가 아는 익숙한 그 맛. 구관이 명관이다. 국물은 약간 우동국물?같은 맛인데 파와..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이런 거창한 이름의 식당이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인다. 된장찌개 성애자로서 갈 날만 손꼽다가 친구와 일요일 점심으로 방문했다. 젊은 층부터 어르신들까지 이미 유명하고 알만한 사람은 아는 집이다. 방송도 수차례 나오고 차돌박이를 비롯한 많은 소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하다. 입구에 정육코너가 따로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여기서 직접 썰어서 주시는 듯했다. 소는 한우를 사용하셔서 맛이나 질은 보장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바닥에 앉아먹는 독립된 방 2개와 의자에 앉아먹는 테이블들이 일렬로 있다. 공간은 꽤나 넓은 편이다. 고기도 좋지만 다음에 먹기로 하고 뚝배기 된장찌개(7,000원) 2인분에 한우 차돌(150g 17,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 조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