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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오랜만에 들른 속초에서 친구 추천으로 엑스포쪽 공가네감자옹심이를 들렀다. 메밀전병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중앙시장에서 컵닭강정을 먹어서 감자옹심이만 2개 주문했다. 열무와 깍두기가 단맛이 좀 강했다. 특이하게 이집은 다대기 양념을 줬다. 중반정도 먹고 풀어서 먹으면 얼큰하게 또 한번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주문한 감자옹심이가 나왔다. 얇은 칼국수와 쫄깃한 식감의 감자옹심이가 있고 표고버섯, 팽이버섯, 냉이가 들어있었다. 국물은 걸쭉하고 멸치육수라고 생각되는데 육수 향이 강하게 나서 시원하고 좋았다. 꽤 맛있었다. 그리고 먹다보니 온도도 너무 뜨겁지않게 적당한 온도로 뚝배기 항아리에 유지가 돼서 좋았다. 총평 감나무집 옹심이와 또다른 매력의 옹심이를 먹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감..
명절이라 고향인 속초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갈에 장칼국수를 먹기로 결정해서 들리게 된 왕박골식당.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녀서 학창시절에 가본 친구들이 많다고 들어봤는데 나는 가본적이 없어서 처음 들렸다. 명절 연휴 오후 4시쯤이었는데도 줄이 몇 팀 서있었고 식당안은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밑반찬으로 동치미, 무김치, 배추김치가 나온다. 감자, 애호박이 들어가고 특이하게 소라가 들어가있다. 국물은 감자때문에 구수하고 맛있었다. 된장맛이 더 많이 나서 된장국수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집은 특이하게 꿩물만두가 있다. 만두를 물에 삶고 참기름으로 살짝 버무렸다. 만두피가 살짝 두껍고 쫄깃하다. 만두소는 야채랑 꿩고기가 적당히 섞였는데 괜찮았다. 칼국수 양도 많은 편인데 만두피가 두꺼워서 포만감이..
속초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났다 한 친구가 밥블레스유에서 본 오징어볶음 집을 가자고 하여 압구정에서 접선했다. 뱃고동 외관 2층인지 3층에 간판이 있길래 위층인지 알았는데 지하더라 12시 30분 쯤 점심 때라 밑에 계단에 대기손님이 몇팀 있었다 이십분 가량 정도 기다린후에 들어 갔다 방송 이후에 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다 맛있었다. 특히 저 미역 초무침 맛있어서 혼자 거의 다 먹었닼ㅋㅋ 점심메뉴인 오징어불고기백반 5인분이다 양은 5명이 먹기에 딱 적당했던 것 같다. 지글지글 오징어불고기가 익어가고 한입 먹어보니 무난하고 맛있는 오징어볶음 맛이다. 오징어볶음은 실패하기 어려운 것 같다ㅋㅋㅋ 양념이 괜찮다. 매운맛 감칠맛 다 적당했던 것 같다. 미나리랑 오..
친구 결혼식에 들렸다가 식을 마치고 부산에서 올라온 다른 친구놈이 이 집을 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또 가기로 했다. 입구의 모습. 외관은 그냥 평범한 분식점 느낌이다. 들어가면 실내는 익숙한 오래된 분식집 포스가 나온다. 주문한 떡볶이 3인분이 나왔다. 기본으로 어묵국물도 같이 주는데 진하고 멸치국물이 시원하다. 감칠맛이 나고 매콤하고 달달 짭짤 그냥 행복한 맛이다. 예전엔 떡볶이 그리 안좋아했는데 요즘엔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떡볶이 3인분에 순대로 마무리했더니 양도 많아서 배부르다. 담에 또 와야징 총평 맛있는 떡볶이가 갖춰야 할 조건을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 매콤 달달 짭짤하면서 강한 감칠맛. 가끔은 이런 맛이 땡길 때가 있는 법. 위치 청구역과 신당역 중간에 위치. 영업시간..
친구와 몇달만에 만났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합정에 있다고 술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합정 어시장3대에서 한잔하고 해장겸 소주한잔 하러 하카다분코로 갔다. 친구가 시킨 청라멘.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건 내가 시킨 차돌단면. 사실 난 이게 먹고 싶어서 왔다. 밤 10시부터 주문되는 메뉴라서 이전에 못먹다가 처음 먹었다. 고기짬뽕같은 느낌인데 좀 더 깊고 구수한 맛이 난다. 양배추도 많이 넣어서 같이 볶았는데 야채 시원한 맛도 많이 났다. 고기랑 면 얹어서 맛있게 먹었다. 차돌도 큼직하게 들어있고 상수주변에서 한잔하고 밤에 해장하기 너무 좋았다. 살짝 느끼해질 때 쯤 마늘도 빻아서 넣었다. 마늘은 넣으면 맛과 향이 확 더 살아난다. 맛있게 잘 해장했다! 총평 좀 더 라이트 돼..
석산정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남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십분의일로 이동했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현관 디자인! 요즘은 이런 옛날 컨셉이 핫한 것 같다. 매장으로 들어가면 완전 다른 세상의 와인바이다. 반전매력 뭐 그런건가 웨이팅이 좀 있었다. 한 삼십분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듣기로는 열명의 친구가 함께 해서 십분의일이라고 지었다고 들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주문한 와인으로 맛있게 한잔했다. 와인은 왠지 연말에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한다. 감바스와 꿀바른 모듬치즈도 주문해서 함께 먹었는데 사실 안주는 맛있거나 가성비가 좋진 않았다. 매장이 조금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좋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와인한잔 나누기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