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전주 오거리콩나물해장국 - 최상위 수준의 끌어올린 콩나물국밥 본문
전주여행 첫 번째 날 비빔밥을 먹었고
2019/06/23 - [맛집/전라] - 190608 전주 하숙영가마솥비빔밥(구 중앙회관)
이튿날 아점으로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갈 채비를 했다.
전주에는 유명한 콩나물국밥 집이 많다.
삼백집, 현대옥 등 많은 맛집이 있지만 현지 로컬의 추천을 받은 집으로 갔다.
타지에서 맛집 검색도 좋지만 로컬의 추천은 1순위이다.
시장과 한옥마을에서 떨어진 주민이 많이 사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이 왠지 모르게 신뢰를 준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완전 오픈 키친이다.
한 열명 남짓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고 이미 현지 주민 분들이 점심을 드시기 위해 가득 자리를 메꾸셨다.
한쪽에서는 육수를 계속 우려내고 있다.
새벽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업하는 게 이 집의 특징이다.
콩나물국밥(6,000) 중간맛, 순한 맛, 오징어(5,000)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김과 깻잎 장아찌를 주신다.
콩나물국밥에 다른 반찬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위가 순한 맛, 아래가 중간 맛이다.
주문이 들어가면 콩나물국밥을 뚝배기에 담고 바로 앞에서 파와 고추를 썰어서 넣어주신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굉장히 맛있다.
굉장히 시원하고 감칠맛이 살아있다.
익지 않은 생파가 국물에서 내는 그 알싸한 향이 매우 좋다.
국물 안에 다진 마늘도 크게 들어가 있다.
참고로 이 집 고추 굉장히 매워서 고생 좀 했다ㅠㅠ
주문한 오징어를 국밥에 투하하고 김도 잘게 찢어 함께 넣어준다.
김을 넣으니 국밥의 풍미를 살려줘서 조합이 좋다.
수란에 국물과 콩나물을 좀 넣고 섞어서 먹어본다.
이것도 별미.
정신없이 먹었다.
이 집 국밥 굉장히 맛있다.
먹어본 콩나물국밥 중 가히 원탑을 주고 싶었다.
이 집 무조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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