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포미아구찜 - 목포 8미 아구 식당으로 목포에서 제일 유명한 집

첫날 저녁으로 결정된 곳.

목포 9미 중 하나인 아구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귀찜으로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편인 포미 아귀찜 본점을 방문했다.

 

 

 

 

가게 외부는 가정집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이 식당가가 아니라 좀 의아한 위치에 있다.
다른 곳에서 오래 영업하시다가 현재 위치로 이전하셨다고 한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인데 저녁 시간 때라 금세 손님들로 가득 찼다.

 

 

 

 

세 명이서 아귀찜 (1인분 기준 15,000) 3인분 주문했다.

아귀찜의 아구는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어서 쓰신다.
낙지찜의 낙지는 중국산이고 그 외 재료는 대부분 국내산.

 

 

 

 

밑반찬이 먼저 깔렸다.
냉국, 계란찜, 깍두기, 시금치, 양배추 무침, 찐 옥수수가 나왔다.

특이했던 건 찐 옥수수가 나온 점인데 다른 글을 보니 찐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구황작물을 돌아가면서 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양배추 무침이 굉장히 특이했는데 살짝 데쳐서 짭짤하게 참기름에 버무린 반찬인데
양배추를 재료로 새로운 방식의 반찬 레시피를 하나 또 얻어왔다(?)

 

 

 

 

주문한 아귀찜 3인분이 나왔다.

콩나물, 미더덕도 푸짐했고 아구 살이 엄청 푸짐하다.
순살만 주문이 가능한데, 이 날은 순살 주문은 안되었고 살이 많은 부위로 주신다고 했었는데 정말 살이 푸짐했다.

양념은 보기와 다르게 고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매콤함도 거의 맵지 않은 정도이다.

자주 먹던 자극적인 양념이 맛이 아니었고 먹다 보면 재료의 맛이 더 잘 느껴지고 조화가 굉장히 좋다.

 

 

 

 

두툼한 살점과 콩나물

 

 

 

 

또 하나 특이했던 점이 목포에서는 아귀찜을 먹을 때 식초에 고춧가루를 풀어놓은 양념에 아귀를 찍어먹는다고 한다.

처음에는 생소해서 왜 이렇게 먹나 의아했는데 먹다 보니 나름 매력 있게 느껴졌다.

 

 

 

 

볶음밥 2인분을 추가했는데 미역국을 주신다.
미역국도 감칠맛이 좋다.

 

 

 

 

볶음밥을 남은 양념에 비벼서 맛있게 마무리했다.

 

 

총평

목포의 9미 중 하나인 아귀찜을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식초, 고춧가루 소스는 별미로 꼭 찍어 먹어보기를 바란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9:30 - 22:00

매주 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