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244)
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마포구 홍대, 망원, 합정은 명실상부 라멘의 격전지이다. 라멘 맛집들은 굉장히 많고 다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다. 닭국물 베이스의 라멘으로 진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의 시오라멘이 가장 맛있는 집이다. 홍대에 회사를 다닐 때 많이 찾던 곳으로 오랜만에 방문했다. 메세나폴리스 뒤 편에 위치하고 있고 역에서는 도보 3분 정도 걸린다. 맛으로는 이미 검증된 곳이라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도 꽤나 생겨서 앉을 수 있는 곳도 마련해 두셨다. 이 날은 오후 5시 브레이크타임이 끝날 때 쯤 바로 가서 기다렸다. 가게가 협소한 편이라 1~2명 방문이 좋은 편이다. 대기 명단을 적어두면 호명해 주신다. 조리는 사장님 혼자 하셔서 메뉴가 살짝 늦에 나오는 편이다. 라멘 메뉴는 기본 시오라멘 9..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 연남-연희동은 화교들이 많이 거주해서 중식 맛집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중 연남동, 연희동에는 하하, 연교, 월량관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중식 맛집이 굉장히 많다. 오늘 소개할 집은 개인적으로 연희미식과 함께 가장 많이 가는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연남동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화교중식당으로 전체적으로 맛있는 중식 안주로 젊은 입맛까지 사로잡은 집이다. 상해소흘은 상해에 작은 가게라는 뜻으로 외관은 강렬한 레드로 손님을 맞이한다. 내부는 일곱 테이블 정도 되는 적당한 크기의 식당이고 안에는 꽤 깔끔한 편.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이 좀 있는데 다행히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들어왔다. 메뉴는 꽤나 많은데 몇번 방문해서 먹어본 메뉴가 마파두부, 깐풍가지, 멘보우샤, 바..

망원시장 안에는 서울에 유명한 꽤 큰 재래시장답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집들이 많다. 오래된 가게들과 핫한 맛집이 함께 있어 시장에서 장을 보러 오시는 어르신들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망원에 자주 가는 바버샵에서 머리를 하고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평소 가려고 했던 혜성유통을 가보기로 했다. 망원 시장 입구. 수요일 낮인데도 인기 있는 시장답게 사람이 꽤나 많았다. 망원시장은 천장을 아케이드로 설치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원래는 닭, 오리 고기를 유통하는 정육점인데 가게에 있는 뼈와 고기를 활용해 닭곰탕을 하시는 듯하다. 신선한 고기 정육을 유통하는 곳이니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간다. 입구 왼편에는 큰 솥에 닭곰탕을 푹 끓이고 계시고 주문이 들어오면 뚝배기에 내주시는..

오늘은 내가 자주 가는 단골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당산의 명소이자 서울의 3대 보쌈 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잡내 없이 고소한 수육 보쌈과 맛있는 김치가 있는 곳. 당산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편에 정말 오래된 듯해 보이는 본점 가게가 있고 왼편에 좀 더 넓은 별관이 있다. 여기를 오면 본관보다 넓은 별관을 가게되는데 본점도 한번 가봐야겠다. 별관은 테이블이 15~20개 정도 있고 매우 넓은 편이다. 일요일 점심 방문이었는데 이미 꽤나 많은 분들이 들어와 식사 겸 반주 한잔하고 있었다. 젊은 분들도 좀 있는 편이고 연세가 좀 있는 소위 말해 '아재'들의 성지같은 곳. 나에게 있어 블루리본 인증 마크같은 느낌..ㅎ 굴보쌈이 원래 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았고 오징어 보쌈 대 43..

최근에 회사 건너편 서울역 가는 길에 맛있는 쌀국수 집이 생겼다고 해서 두 번 정도 방문하고 올리는 포스팅이다. 처음 왔을 때 잘 구현된 현지 느낌과 아주 잘 뽑힌 한우 사골 육수가 굉장히 맛있고 인상이 깊어서 또 방문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됐는데 점심에 웨이팅이 꽤나 생기는 신상 맛집이다. 회사 뒤편에 있는 일식 맛집 유키사키 사장님이 차리셨다는 후문이다. 입구부터 베트남의 향기가 물씬 난다. 베트남을 가본 적은 아직 없지만 인테리어도 매우 잘 표현된 것 같다. 11:30에 나와서 웨이팅이 많진 않았지만 12시가 넘으면 웨이팅이 5~6팀으로 꽤나 많이 생기니 점심 방문은 일찍 오거나 13시 근처 느긋하게 오는 걸 추천한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받았다. 앞은 한국어, 뒤는 베트남어로 되어있다. 4명..

깔끔하면서도 정성이 있는 닭육수 라멘으로 라멘 격전지인 홍대에서도 꽤나 마니아가 많은 곳이다. 지금은 서울역으로 이직을 했지만 서교동, 연남동에서 일할 때는 점심 먹으러 자주 방문했던 곳이다. 바지락, 꽃게 등을 활용한 런치 메뉴 라멘도 굉장히 특색이 있는 곳. 이 깔끔한 맛이 생각나서 이 날은 연남동으로 퇴근 후 저녁을 먹으러 왔다. 찾아보니 1대 창립자가 운영이 힘들어져 현재 사장님에게 매장을 인수하였다고 한다. 브랜드와 맛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간판을 보면 원숭이가 거북이를 타고 있는데 사루(원숭이), 카메(거북이)라고 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원숭이, 느리지만 우직한 거북이의 장점을 닮으려는 뜻이 있다고 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다. 2명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