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48)
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핫한 문래동에서 라멘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로라멘을 방문했다. 평소 와보고 싶었으나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 맘먹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회사 사람들과 방문했다. 명절 연휴 전날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당장 고향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회사로 다시 복귀해야.... 입구는 굉장히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다. 딱봐도 여긴 라멘집이라는 인상을 한눈에 보여준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고 매장 안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메뉴는 돈코츠, 매운 돈코츠, 마제소바 3종류이다. 나는 마제소바(9,000원)를 주문했다. 이 집만의 마제소바가 기대된다. 매장 정보도 얻기위해서 인스타(roramen_mullae)도 팔로우! 매장은 일반 라멘가게 정도의 규모이고 천장이 높게 터있어서 그리 좁아 보이지는 않는다. 사장님(?) 혼자 일하..

목동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알아본 곳이다. 여쭤보니 성남에서 40년 동안 운영한 곳인데 분점을 이 근방에다가 차리시고 여기저기 분점이 있는 곳이라고 하신다. 평일 저녁 8시 넘게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40년 전통만큼 기대감이 소폭 상승한다. 매장은 꽤 넓고 쾌적하다. 테이블 수가 꽤 있는 편이다. 친구랑 둘이 가서 해물 밀떡볶이 중(13,000원)에 김말이 3개(1,000원) 추가해서 주문했다. 단무지를 엄청 얇게 썰어주신다. 처음에 생강 초절임인 줄 알았다ㅋㅋㅋㅋ 기존 단무지보다 얇아서 뭔가 식감이 달라서 새로웠다. 주문한 해물밀떡볶이가 나왔다. 아주머니가 끓을때까지 열지 말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콩나물이 들어가있어서 비린내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담인데 이 ..

이 집은 유명한 집은 아니고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는 집인데 국수와 순두부찌개를 주력으로 하시고 순두부찌개만 먹어봤는데 너무 만족한 집이다. 퓨전 한식집 같은 깔끔한 분위기이다. 혼밥, 혼술 분위기가 잘되어 있어서 혼자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자주 오는 것 같다. 키오스크로 결제해서 혼자와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영애 순두부(8,000원)를 주문했다. 이 집이 좋은 점은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보기 쉽게 걸어두셨다는 점이다. 순두부찌개에 들어가는 해산물인데 바지락, 동죽, 꽃게, 새우, 주꾸미 등등... 거의 해물탕 뚝배기 한 그릇 먹는 느낌이라 너무 좋다. 조만간 날이 풀리면 국수도 한번 먹으러 와야겠다. 저 샐러드에 감자 으깬 것과 양상추, 바닥에 양배추가 아주 얇게 썰려있다. 볼 때마다 느..

이 집은 을지로에 오래된 노포 중 한 곳이다. 여러 식사와 안주를 파는 곳인데 여기 삼겹살이 질이 굉장히 좋다는 친구의 말에 한걸음에 왔다. 원래는 대원식당을 간 뒤 백만불식품에서 꽁치김치찌개를 먹는 게 코스라고 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백만불식품은 다음 기회에...ㅋㅋ 지도를 봐도 찾기 힘든 골목에 위치한다. 정말 철공소랑 인쇄소 사이에서 골목을 구비구비 들어와야 찾을 수 있다. 외관은 노포 포스를 내뿜는다ㅋㅋ 테이블은 한 4개 정도로 좀 작은 편이고 주방 쪽에도 자리 하나가 있긴 했다. 전체적으로 정겨운 내부 모습에서 친구들과 소주 한잔하면서 진솔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메뉴판에 가격표 따위 없다ㅋㅋㅋ 여기 갑오징어나 소라 같은 해산물 메뉴도 괜찮을 것 같다. 수육도 좋다고 하는데 다음으..

외관은 파란색 톤에 예쁘게 꾸며져 있다. 약간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외관과 내부 모습이다. 이 집 떡갈비도 굉장히 맛있다. 저번에 미미국수랑 떡갈비 먹었는데 국수도 정말 맛있었는데 떡갈비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근데 이 날은 마침 비가 왔는데 비 오는 날 감자전, 김치전을 할인해준다는 얘기에 안 먹을 수 없기에 함께 주문했다. 미미국수(6,000원) 2개, 감자전(8,000원) 주문했다. 반찬은 단무지, 김치 딱 2개. 맛있는 국수에 반찬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망의 국수가 나왔다. 이 집 국수 참 좋다. 소고기 양지살, 계란 노른자 지단, 파, 쑥갓, 유부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6천 원 가성비에 진한 소고기 국물 맛에 국물용 멸치 맛국물 육수의 감칠맛이 진하게 우러나왔다. 소고기 양지 육..

이 집은 강남에서 몇 안 되는 맛집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식사하면서 술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각종 알요리 전문점이다. 이 날은 고등학교 때 친구 놈들이랑 식사차 방문했다. 알부자 매장 외관. 1, 2층으로 매장이 꽤 크다. 남자 4명이서 방문해서 알찜 대자(49,000원)으로 주문했다. 식전 에피타이저(?)로 돌솥에 날치알 밥을 주신다. 참기름이 향이 확 올라오면서 타닥타닥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 밑반찬들을 깔아주시는데 정갈한 술안주에 어울리는 반찬에 가깝다. 다른 것도 깔끔하지만 저 배추된장 지짐이가 굉장히 맛있다. 배추 단맛과 된장의 구수하면서 짭잘함이 소주와 꽤 잘 어울린다. 알을 먹다가 심심할 때 찍어먹는 와사비장. 그리고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이 밑에 있는 분홍색의 미역냉국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