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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진미즉석해물떡복이 - 목동에서 맛보는 성남 40년 전통 즉석 해물떡볶이 본문

맛집/서울

목동 진미즉석해물떡복이 - 목동에서 맛보는 성남 40년 전통 즉석 해물떡볶이

shpark610 2019. 9.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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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알아본 곳이다.
여쭤보니 성남에서 40년 동안 운영한 곳인데 분점을 이 근방에다가 차리시고 여기저기 분점이 있는 곳이라고 하신다.


평일 저녁 8시 넘게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40년 전통만큼 기대감이 소폭 상승한다.


매장은 꽤 넓고 쾌적하다.
테이블 수가 꽤 있는 편이다.

친구랑 둘이 가서 해물 밀떡볶이 중(13,000원)에 김말이 3개(1,000원) 추가해서 주문했다.


단무지를 엄청 얇게 썰어주신다.
처음에 생강 초절임인 줄 알았다ㅋㅋㅋㅋ
기존 단무지보다 얇아서 뭔가 식감이 달라서 새로웠다.


주문한 해물밀떡볶이가 나왔다.
아주머니가 끓을때까지 열지 말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콩나물이 들어가있어서 비린내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여담인데 이 집 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시다.
필요한 거 없는지 먼저 여쭤봐 주시고 질문해도 친절하게 답해주신다.
이런 집에서 식사하면 맛을 떠나서 기분이 좋아진다 :)


떡볶이가 보글보글 잘 끓어간다~~
사진 보니까 또 당긴다 ㅠㅠ


따로 추가 주문한 김말이.
떡볶이와 김말이 조합은 실패가 없는 조합이다.


떡은 평범한 밀떡인데 쫄깃쫄깃 맛있었고 아삭아삭한 양배추와 콩나물이 쫄면을 먹을 때 쫄깃함과 함께 식감을 채워준다.


꽃게, 조개, 오징어, 오만둥이 그리고 민물새우가 들어있었다.
국물을 먹는데 콩나물과 해물들 덕분에 해물탕처럼 시원한 맛이 우러나왔다.
해물탕의 걸쭉한 버전?
소주 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고 해장음식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먹으면서 계속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서 먹어본 즉석떡볶이 중 꽤 괜찮은 식사였다.
기회가 된다면 성남 본점에서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동역 근처에 맛있는 떡볶이가 생각난다면 고민 없이 추천할만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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