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매 뚝방슈퍼 - 한적한 논밭 뷰에서 즐기는 가맥집

 

👉🏻 위치

031-970-0461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269-3 1층 슈퍼마켓

👉🏻 영업시간

11:00 ~ 19:30
마지막 주문 18:30
비오는 날 휴무
애견동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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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강매에서 논밭 뷰를 보며 제대로 된 야장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방문했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집으로 한강과도 가까워 라이더나 주민들의 참새방앗간 같은 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음식들로 오래된 아늑한 분위기의 야외 테이블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슈퍼에서 각종 잡화도 구매할 수 있고 안주, 식사류를 주문해서 야외 테이블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게는 창릉천에서 한강 쪽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강매역에서 걸어서 한 15분 쯤 갈수도 있다.
옛날 시골에 있는 오래된 슈퍼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메뉴는 콩국수부터 잔치국수, 비빔국수, 황태해장국까지 다양한 식사 메뉴류가 있고 제육볶음과 각종 전류, 번데기탕같은 안주류도 있다.

주문은 안에서 하면 되는데 호박야채전 6,000원, 잔치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을 주문했다.
이런 메뉴에 막걸리가 빠질 수 없지. 막걸리 3,000원도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슈퍼이다보니 안에서 각종 잡화를 구매할 수도 있다.

슈퍼 앞에 큰 야외 비닐하우스 야장 공간이 두 곳 있는데 거기서 식사할 수 있다.
참새방앗간이라는 느낌답게 혼자와서 식사하시는 분도 있었고 지인들과 트레킹하다가 들러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음식나오기 전에 막걸리부터 시원하게 먼저 짠

주문한 호박야채전이 나왔다.
딱 반죽에 별다른 재료 없이 애호박, 당근으로만 맛을 냈는데 바삭하고 고소하게 잘 부친 전이었다.

기교없는 근본같은 맛. 막걸리와 천상궁합이지 뭐.

 

좀 지나서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도 내어 주셨다.
둘 다 딱 기본에 충실한 국수였는데 비빔국수는 국수를 양념에 무쳐 딱 상추만 올려져 있고 잔치국수는 진한 멸치 국물에 소면, 애호박, 당근, 김가루, 파가 올려져 있다.

잔치국수는 진한 멸치향과 야채들이 푸짐한 좋은 국수였다.
잘 익은 김치와 먹기 딱 좋은 맛이다.

비빔국수도 감칠맛 좋은 양념에 아삭한 상추가 딱 후루룩 먹기 좋은 맛이다.

다 먹고 살짝 아쉬워서 추가해본 김치전 5,000원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로 만들었고 이것도 바삭하게 잘 익어져 있다.
사실 이런 분위기에서 5,000원에 이정도 김치전이면 그저 최고가 아닐까.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시원하게 밖에서 낮술과 식사를 즐기니 정말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다.

 

총평

넓은 논밭을 배경으로 간단하게 식사하기에도 좋고 기분좋게 반주하기도 좋은 곳이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야장 분위기를 즐기기 좋아 추천한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