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수원 이나경송탄부대찌개 - 햄 폭탄 SNS 부대찌개 맛집 본문
👉🏻 위치
나혜석거리 근처
수원시청역 도보 1분 거리
👉🏻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사장님 이름을 걸고 하는 이 집은 넷플릭스와 토요일은밥이좋아에 방송되어 유명해진 집이다.
전국적으로 부대찌개는 미군기지가 있었던 용산, 의정부, 평택, 송탄 등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각각의 스타일의 미묘하게 다르다.
이 집은 뭔가 그런 계열에서도 또 변주를 준 듯한 스타일이다.
공휴일임에도 웨이팅이 꽤 있는 모습.
한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게 앞에는 주차정보가 적혀져 있고 밥집이라 술은 1병씩만 적게 먹기를 권장하고 있다.
아마도 많은 손님들이 식사할 수 있는 배려인 듯하다.
그리고 이 날 꽤나 더웠는데 웨이팅이 길어지자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탄산음료를 무료로 주셔서 굉장히 손님을 생각해 주시는구나라고 느꼈다.
대략 30~40분 후에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는 그렇게 작지도 크지도 않은 열 몇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메뉴는 두 명 방문으로 스페셜 부대찌개 2인 24,000원으로 주문했다.
단일 메뉴로 메뉴 선택에 대한 고민이 필요없는 집.
반찬은 꽤 단촐하다.
김치와 데친 콩나물, 밥이 나오는데 콩나물도 찌개가 끓으면 넣기 때문에 반찬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주문한 스페셜 부대찌개 2인이 나왔다.
훈제소시지가 가장자리에 둥글게 놓여 있고 가운데는 다진 고기와 치즈가 있고 바닥에는 햄, 소시지, 파, 양파가 수북하게 들어있다.
햄꽃이 피듯이 비주얼이 굉장히 폭력적이다..ㅎㅎ
특이한 점은 처음에 육수가 거의 없다는 것인데 끓이다 보면 밑에 채수가 올라와서 어느새 바글바글 끓게 된다.
찌개가 끓으면 다진 마늘과 콩나물을 넣고 조금만 더 익혀주면 된다.
훈연소시지는 스모키한 향이 잘 밴 햄이고 물리지 않게 계속 먹기 좋다.
국물은 진하고 구수한 맛보다는 굉장히 시원하다.
느낌이 사골국물을 쓰는 것 같지는 않고 콩나물, 채수에서 나오는 즙이 시원함과 담백함을 좀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집보다 느끼하거나 짜진 않다.
건더기는 굉장히 푸짐해서 퍼먹어도 줄지가 않는다.
훈연소시지 말고도 소시지, 햄, 다진 고기를 먹는 재미도 훌륭하다.
파도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데 나는 파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이거는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다.
결국 다 먹진 못하고 좀 남겼다.
그만큼 양이 상당하다는 것.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었던 집 중 하나이다.
총평
다소 웨이팅은 있었으나 친절하신 직원분들이 기억나고 느끼하거나 부대끼지 않는 깔끔한 부대찌개 맛을 경험해 보기 좋은 집이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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