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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 초당한솔손두부 - 한식대첩4 2회 우승 강원도 가정식 한 상 본문

맛집/강원

강릉 초당 초당한솔손두부 - 한식대첩4 2회 우승 강원도 가정식 한 상

shpark610 2024. 2.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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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강원 강릉시 초당동 297-1


👉🏻 영업시간

 06:00~15:00
 화요일 휴무
 


 



강릉시 초당동은 원래 초당순두부 가게들로 굉장히 유명했지만 몇 년 사이로 동화가든의 짬뽕 순두부가 유명세를 얻은 이후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현재는 그래서 짬뽕 순두부와 순두부 전골 같이 얼큰한 메뉴들이 주류가 되었지만 본래 순두부는 구수하고 심심하게 콩의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이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초당한솔순두부는 한식대첩4에서 강원 명인으로 나오셔서 유쾌한 모습으로 재미와 2회 우승으로 실력 증명까지 챙긴 명인 분이 운영하시는 가게이고 초당순두부를 깔끔한 강원도식 밥상으로 주시는 곳이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한식대첩4, 수미네 반찬, 1박 2일 등 방송에 많이 출연하셨다.


가게는 가정집을 개조한 모습으로 허름한 느낌이 든다. 명인의 명성에 안 맞는 듯했지만 오히려 더 할머니 집에 놀러 간 것처럼 정감이 있고 좋았다.


사장님이 이찬원의 대단한 팬이신 듯하다. 가게 안팍으로 이찬원 사진이 굉장히 많고 종종 찾는지 사인도 많이 있다.


메뉴는 오직 3개인데 순두부 백반 9,000원, 모두부 백반 10,000원, 매운 순두부 10,000원이다.
순두부 백반 하나, 매운 순두부 하나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초당동에서 순두부 전골도 종종 먹었는데 이렇게 모두부, 순두부만 하는 집은 오랜만이다.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콩비지와 밑반찬이 먼저 나왔다.
밑반찬은 오이지, 깻잎장아찌, 양념간장, 멸치볶음, 무생채, 김치로 굉장히 정갈하다.


콩비지는 굉장히 신선한데 구수히면서 뭔가 새콤한 맛이 난다. 무슨 맛인가 했더니 약간 토마토? 같은 맛이 났다.


밥이 질이 굉장히 좋다. 무슨 쌀인지는 모르겠는데 윤기가 좋고 찰진 식감이 좋았다. 깻잎 하나 올려 먹거나 멸치볶음과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가능이다.
김치도 새콤하게 딱 먹기 좋게 잘 익었다.


주문한 매운순두부와 순두부가 나왔다.


된장찌개도 함께 나오는데 딱 무 하나 들어가서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나게 했고 된장은 진갈색의 집된장인데 아주 잘 삭아서 엄청 구수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난다.


내가 주문한 매운순두부는 순두부에 무, 하, 팽이버섯, 목이버섯, 청양고추, 약간의 해산물이 들어 있다.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좋았다. 해장으로도 꽤 괜찮을 듯하다.


와이프가 주문한 순두부 이게 진짜 물건이다.
심심한 간에 콩국물이 아주 신선하게 느껴지고 구수한 맛이 좋다.
진짜 순두부의 정수 같은 맛이다.
매콤한 게 땡겼었는데 이거 한 입 먹어보고 순두부 주문할 걸 바로 후회했다. 매운 순두부는 이 좋은 순두부 맛을 약간 가리게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싹싹 긁어서 야무지게 잘 먹었다.
간만에 강원도 집밥을 즐긴 느낌이다.


 

총평

짬뽕 순두부, 순두부 전골도 좋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초당 순두부의 정수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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