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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산재칼국수 - 고즈넉한 풍경에서 먹는 맛난 칼국수, 부추전 feat.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칼국수집 본문

맛집/경상

경주 금산재칼국수 - 고즈넉한 풍경에서 먹는 맛난 칼국수, 부추전 feat.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칼국수집

shpark610 2023. 4.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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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평소보다 이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해서 경주에 벚꽃 축제를 보기 위해 6년 만에 경주를 다시 찾았다!
언제쯤인가 sns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굴다리를 연상하는 입구의 칼국수 집이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이번 여행에 첫 번째 점심 식사 장소로 오게 되었다.
 
 

흥무로 벚꽃길을 지나면 나오는 삼국 통일의 혁혁한 공을 세운 김유신 묘 공원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다.
신기한게 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푸르른 공원 전경을 보면서 갈 수 있다.
가는 길이 날씨도 좋고 벚꽃도 아주 많아서 너무 좋았다.
 
 

치히로가 부모님과 이 세계로 빠지게 되는 터널.
 

뭔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입구이다..ㅋㅋ
센과 치히로 칼국수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다만, 여기 옆에 배수로 쪽이 악취가 굉장히 심한 편이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숨이라도 참고 지나가보자.
 
 

터널을 지나면 굉장히 푸르른 하늘과 나무들을 배경으로 한옥들이 쭉 늘어져 있다.
들어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곳으로 가면 입구가 나온다.
 

밥 먹기 전에 신난 여친느님~ㅎㅎ
 
 

들어가면 넓은 마당이 있고 가게가 한옥으로 멋들어지게 있다.
넓은 마당에서 식사할 수 있어 우리도 왼편 테이블에서 먹었다.
안쪽 가게 안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어 근처는 피해보자.
 
마당이 넓어서 애견인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많이들 찾고 있었다.
 
 

길거리 음식을 많이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들깨칼국수 8,000원, 부추전 6,000원만 주문했다.
물과 수저는 앞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부추전이 주문하고 금방 나왔다.
부추가 엄청 많고 밀가루 반죽을 살짝만 묻혀서 구워내는 스타일이었다.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서 좋았고 음식도 좋았지만 뷰가 좋으니 뭐 무언들 맛이 없겠나 싶다
 
 

금세 clear~
 
 

다음으로 나온 들깨칼국수.
기본 칼국수에 부추, 김, 들깻가루를 푸짐하게 올려준다.
반찬은 단무지, 김치가 나온다.
 
 

재료를 다 섞으면 들깨가루 때문에 걸쭉해진다.
들춰보면 애호박이 있고 특이하게 고구마가 있다.
칼국수 면 쫄깃한 식감이 좋고 구수한 국물이 잘 딸려온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는데 담백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간도 적당하고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다.
엄청 특출 나고 강한 감칠맛은 아니었지만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충분히 맛있게 먹은 한 끼였다.
 
 
 

총평

멋진 뷰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기본에 충실한 맛에 두 번 기분이 좋아지는 집.
현금 결제만 되는 건 감안할 점!
 

위치

흥무로 벚꽃길에서 김유신 장군묘 방면에 위치.

 

영업시간

10:00~18:00
17:50 라스트오더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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