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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비양도 해녀의집 -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리는 정말 신선한 해산물 본문

맛집/제주

제주 우도 비양도 해녀의집 -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리는 정말 신선한 해산물

shpark610 2022. 12. 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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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우도이다.

우도는 정말 갈 때마다 너무 만족하는 곳이다.

늘 오전에 우도를 들어와서 오후에 제주로 왔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우도에서 하루 자는 코스도 짜 봐야겠다.

 

이번 여행도 셋째 날 우도를 방문했는데 우도 가는 배는 성산포항에서 30분마다 있어 11시 배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우도로 가는데 파도가 배 안에서 보일 정도로 심하게 들이쳐서 정말 무서웠지만ㅠㅠ 안전하게 도착!

 

 

 

우도 도착 후 바로 삼륜 오토바이를 빌려 편하게 다녔다.

오토바이로 2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우도를 돌아다닐 수 있다.

 

 

 

해녀의 집 앞에 있는 소라탑.

뭔가 비양도의 상징성이 담긴 탑처럼 느껴진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은 오래된 벽돌 건물이다.

해녀분들이 여기서 물질하시고 생활도 하시고 장사도 하시는 건물이다.

 

 

 

해녀분들이 점심때라 마침 식사하고 계셨고 삼삼오오 화기애애한 모습이셨다.

일면식 없는 분들이지만 뭔가 정겨움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평일에 며칠씩 물질한 신선한 해산물을 수족관에 두었다가 파신다고 하니 신선함은 보장되었다.

 

 

 

밥 기다리면서 한컷!

시원한 바다 전경과 해녀분들의 정겨움이 어우러지면서 왠지 모르게 신이 났다.

 

모둠 해물(전복, 소라, 멍게) 30,000원, 소라구이 20,000원을 주문했다.

그리고 이 전경, 이 안주에 어떻게 소주 한잔을 안 할 수 있나 해서 나머지 운전은 여자 친구에게 맡기고 한라산 주문!

 

 

 

모둠 해물이 먼저 나왔다.

꼬시래기, 물미역, 전복, 해삼, 소라 회로 구성되어있다.

한눈에 봐도 선도가 이 세상 급이 아니다.

 

 

 

신선한 해산물 들을 초장에도 찍어먹고 꼬시래기, 물미역에도 같이 싸 먹어본다.

전복, 소라는 특유의 꼬득꼬득한 식감이 좋았고 멍게도 달달 쌉싸름함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모든 해산물들이 해녀분들이 직접 잡으신 거다 보니 정말 신선했다.

 

해산물 한점, 소주 한잔.

이보다 행복한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부럽지 않고 너무 행복했다.

 

 

 

 

 

 

다음으로 나온 소라구이.

생으로 먹을 때의 꼬득거리는 식감과는 정반대로 엄청 단단하면서도 쫄깃하다.

숯에 구워서 주시는 만큼 맛이 굉장히 농축되어있다.

이 또한 술안주로는 최고.

 

 

 

정말 맛있게 다 먹었다.

속초 출신이라 꽤나 신선한 해산물도 많이 먹어봤지만 먹어본 해산물 중에는 단연 최고의 신선 함이었다.

해녀분들이 직접 잡아 손질하시는 것도 꽤나 특별한 경험이었다.

 

 

 

총평

해녀분들이 직접 잡아 손질하는 극강의 신선한 해산물.
카드가 안 되는 건 아쉬운 점.

 

 

위치

우도 비양도 캠핑장 옆.

 

영업시간

17:00 까지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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