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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맥파이 탑동 - 양조장에서 갓 만든 수제맥주를 물어다주는 제비 aka 수제비 본문

맛집/제주

제주 맥파이 탑동 - 양조장에서 갓 만든 수제맥주를 물어다주는 제비 aka 수제비

shpark610 2022. 12. 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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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꽤 오래된 맥주 브루어리가 있다.
오늘 보여줄 맥파이 탑동점과 맥파이 브루어리, 이태원점이 있는데 제주 브루어리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 브루어리 중에서는 규모가 굉장히 크고 전국 여러 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맥주 브랜드다.

맥파이는 우리나라의 길조를 상징하는 까치인데 좋은 소식을 가져다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위 3장의 사진은 5년 전 2017년 11월쯤에 방문했던 맥파이 브루어리.
이 큰 맥주 공장에서 참가비 10,000원에 30분 동안 투어를 하고 브루어링의 전체 프로세싱을 설명해주신다.
중간중간 여러잔 시음해볼 수 있다.
지금도 진행하는 투어니 맥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꼭! 추천하는 투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최근에 방문했던 맥파이 탑동점.
탑동공원 근처에 있고 제주 시내 근처라 위치도 접근성이 좋다.


매장이 꽤나 넓고 테이블도 많고 바 자리도 꽤나 길게 있다.
수제 맥주를 캔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다. 캔 디자인이 굉장히 예쁘다.
깔끔하게 벽면에 연결된 맥주 손잡이로 주문한 맥주를 따라 주신다.


맥파이의 큰 특징은 계절마다 계절 한정 맥주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번 가을 한정 맥주는 '가을 가득'.
호밀 맥주로 알싸한 맛이 특징이다.

나는 가을 가득 파인트 7,000원 한잔, 여자 친구는 술을 잘 못 마셔서 페일 에일 하프 파인트 4,000원 한잔을 주문했다.
추가로 감자튀김을 주문했는데 뒤에 설명하겠지만 여기 감자튀김 주문은 필수다!


가을 가득은 알싸하고 기분 좋게 쌉싸름한 호밀 특유의 향이 향긋하게 올라와 꽤나 맛있다.
페일 에일은 과일과 꽃 향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좀 더 향이 다채롭다.


감자튀김은 스테이크 프라이즈 형태로 두껍다.
한우 기름에 튀겼다는데 일반 감자튀김보다 훨씬 고소하고 한우의 고기 향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소금간이 되어 간이 맥주 안주로 딱이다.
아이올리, 스모크 오일 소스는 상큼한 마요네즈 같은 느낌이고 감자튀김과 잘 어울린다.


추가로 주문한 쾰시 하프 파인트 4,000원과 포터 파인트 7,000원.
쾰시는 정말 깔끔하고 쨍한 라거 맛. 신선하고 깔끔함에 호불호가 없을 듯하다.

포터는 묵직하게 올라오는 달달함과 쌉싸름함이 입맛에 크게 맴돈다.
다크 초콜릿과 커피 향이 느껴진다.


매장 어딜 봐도 맥주에 진심인 곳.
제주 여행 첫날 마무리에 이만한 곳은 없었다.


총평

즐거운 분위기, 넓고 쾌적한 매장, 신선하고 다채로운 수제 맥주가 있는 곳.

위치

제주 탑동공원 해변 공연장 옆.
오션스위츠 제주 호텔 뒤쪽 건물.

영업시간

17:00~01:00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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