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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골목길에 위치한 이 집은 뭔가 물회, 조개탕을 팔 것 같지 않은 화려한 간판과 분위기를 자랑한다. 생긴 지도 얼마 안 돼서 뭔가 알만한 사람만 올 것 같은 느낌이다. 힙스러운 분위기의 외관.들어가서 주문하지 않고서는 여기를 누가 물회, 해산물 전문점이라고 생각하겠나. 신선한 해산물을 취급한다는 단서가 입구 앞에 놓여 있다. 문어와 어패류가 가득했다. 내부는 외관처럼 굉장히 힙한 분위기이다. 뭔가 동남아스러운 분위기 같이 느껴지는데 굉장히 세련됐다.방이 두개 정도 있고 입구 앞과 안쪽에 큰 공간에 테이블이 꽤 많아 많은 인원이 수용될 것 같았다. 우리는 안쪽 넓은 자리에 자리 잡았다. 문어와 조개류, 낙지, 멍게, 해삼 같은 해산물류 메뉴가 굉장히 많다. 또, 육회 메뉴도 있었다. 우리는 낙지, 멍게, 해..

문래동 철공소를 지나다니며 겉모습만 봐도 풍기는 포스 때문에 언젠간 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이 곳 철공소 일하시는 분들이 찾는 꽤 오래된 술집이다. 30년 전 오픈 당시 주변 술집 중 유일하게 카드가 가능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외관부터 느껴지는 내공. 이런 분위기에 야장까지 가능하니 술맛이 없을 수가 없다. 해질녘 날씨도 선선해서 친구와 함께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실내에는 6 테이블 정도가 있고 저녁시간에 일찍 가서 아직 손님들이 없었다. 정겨운 느낌의 실내에서도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다. 전류와 각종 술 안주류가 있는데 매운 장떡(10,000원), 매운 수제비(6,000원)를 주문했다. 시원한 열무김치와 장떡이 나왔다.장떡은 전 반죽에 고추장을 풀어 부친 부침개..

2019/10/03 - [맛집/서울] - 문래 문래옥 -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문래 문래옥 -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이런 거창한 이름의 식당이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인다. 된장찌개 성애자로서 갈 날만 손꼽다가 친구와 일요일 점심으로 방문했다. 젊은 층부터 어르신들까지 이미 유명�� shpark610.tistory.com 정말 좋아하는 문래옥을 오랜만에 재방문했다. 재방문 포스팅은 처음인 것 같은데 그만큼 이 집이 훌륭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이 맛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기에 매우 흡족하게 식사했다. 앞에는 화초와 나무를 엄청 많이 놓으셨고 쉼터같은 정자가 있다. 현관에 냉장고와 고기써는 기계가 있는데 남자 사장님이 주문이 들어오면 여기서 고기를 썰어서..

원래 문래동 술꾼들의 집합소였던 연백 뽈테기탕이 없어지고 작년쯤 생겨 얼마 되지 않은 곳이지만 시원하고 진한 맛으로 주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다. 딱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만 영업하기 때문에 회사 근처 문래에서 점심에만 즐길 수 있는 소머리국밥이다. 나 역시도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팀원 분들과 함께 방문했다. 한우 소머리국밥이 8,000원이니 굉장히 저렴한 편. 내부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꽤 있다.오직 한우 소머리고기만을 사용하여 국물을 우려냈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많아 원기회복에 좋다 하는데 무엇보다 소고기 국물은 해장에 최고다. 메뉴는 오직 한우 소머리국밥 단일 메뉴.소머리국밥(8,000원)을 주문했다.2인분 이상은 포장도 된다고 한다...

내가 사는 고척동도 양천구 못지않은 맛집 불모지이다. 그런 고척동에 돈가스로 매우 유명한 집이 있다 하여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방문했다. 일요일 늦은 점심인 3시쯤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어느 정도 있었고 한창 피크 시간에는 매장이 꽉 차는 맛집이다. 외관은 일본식 풍경이라기보다는 한국적인 정서의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파란색과 녹색이 한눈에 크게 들어오는 색감이 이쁘다. 일요일은 예배로 13시부터 영업한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벽면 쪽에 다찌 자리와 5~6 테이블 정도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런 식으로 관리가 되어있다고 하니 좀 더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이지만 코로나 시국이 길어지는 통에 많은 사람들이 점점 지쳐가고 있는데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음 편히 놀러 ..

영등포구청역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신선한 제주 돼지를 전문으로 파는 집이다. 제주 흑돼지와 한라산도 있어 더욱이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을 방문해보니 근처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다. 외관은 평범한 꾸밈없는 고깃집의 모습이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야장을 못한 건 다소 아쉬웠다. 제주 흑돼지, 오겹살, 생갈매기살과 소갈빗살이 주된 고기 부위이다. 식사류도 있는데 된장찌개 내공을 보니 식사들도 맛이 꽤 괜찮을 것 같았다. 우리는 4명이서 와서 일단 제주 오겹살 4인분(1인분 200g 14,000원)을 주문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고 이미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들 식사하고 계셨다. 동네 사랑방다운 면모. 막 화려하고 유명한 집은 아니지만 고기맛으로 주변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