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서촌계단집 - 서촌 술꾼들을 사로잡은 산지직송 해산물 맛집

서촌을 오게 되면 항상 먼저 떠올리는 곳이다.
수요미식회 방영된지는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웨이팅 줄이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를 당일 산지에서 받아 오는 집으로 소개됐었고 나도 방송을 통해서 접하고 자주 방문하다가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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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집 외관 모습이다.
들어가면 1층에 작은 계단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계단 집이라고 한다.
본관과 별관이 있고 이 날은 본관의 2층으로 안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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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올라가는 길에 있는 주방.
해산물을 손질하고 요리하시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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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해산물도 신선하고 좋은데 항상 가면 먹는 조합인 참소라(29,000), 바다라면(7,000)을 주문했다.
소주도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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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로 나오는 양파, 당근, 홍합국이다.
홍합이 정말 신선하다.
아무데서나 나오는 냉동 홍합과는 차원이 다르다.
홍합자체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으로 이미 다른 조미료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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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남해산 소라다.
소라 맛은 늘 보장되어있다.
초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꼬득거리는 식감과 비릿하지만 고소한 내장과의 조화가 최고의 소주 안주이다.

식사로 먹는 바다라면은 꼬막, 새우, 홍합, 조개 양이 정말 많다.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국물맛음 정말 시원하다.
홍합국이 뒷전이 될 정도이다.
7,000원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최고의 가성비이다.

올 때마다 만족하고 가는 곳.
맛있는 해산물과 특유의 분위기에서 소주 한잔을 하면 진솔한 얘기가 술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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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