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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이나니와 요스케 - 일본 사토요스케의 서울 분점 본문

맛집/서울

을지로 이나니와 요스케 - 일본 사토요스케의 서울 분점

shpark610 2019. 5.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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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근처에 우동 맛집이 있다 해서 찾아왔다.
을지로역과 시청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서울시청 건너편의 프레지던트 호텔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의 사토요스케의 서울 분점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통 아는 사누키 스타일이 아닌 면발이 쫄깃하고 얇은 이나니와 계 우동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하였다.

 

 


2018 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집이다.
입구에는 이나니와 우동면과 소스, 술을 판매하고 있다.

 

 


내부는 입구보다 훨씬 큰 모습.
칸막이로 막혀있는 좌식 테이블과 일렬로 된 입식 테이블이 있다.

 

 


저녁 메뉴판인데 우동과 함께 주문해서 곁들여 먹기 좋다.
맥주에도 안주로 먹기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새우 덴뿌라(8,000원)을 주문하였다.

 

 


세이로 간장 쯔유 & 참깨 미소 쯔유 냉우동(13,000원)과 온우동(13,000원) 각각 1개씩 주문하였다.

 

 


먼저 새우 덴뿌라가 나왔다.
단호박, 꽈리고추, 고구마, 새우튀김이 있었다.
가격 대비 훌륭한 튀김이다.
전형적인 바삭하고 튀김옷이 얇은 일본식 튀김이다.

 

 


온우동을 먼저 얘기하자면 가느다랗고 쫄깃한 면의 식감이 기존 두껍고 쫄깃한 식감의 사누키 우동 스타일과 달랐지만 매력적인 맛이었다.
면발에 국물이 잘 배었고 후루룩 잘 넘어간다.
국물 맛은 가쓰오부시를 살짝 그을려 국물을 낸듯한 맛이었고 산미도 좀 느껴졌다.
시원하고 감칠맛 있는 그런 무난한 맛이지만 확 당기는 그런 맛은 아니었다.

 

 


냉우동은 간장 쯔유를 먼저 먹어본다.
앞접시에 덜어 파와 함께 쯔유를 섞어 먹어봤는데 새콤하고 짭조름함이 얇은 면에 섞여서 어울리기는 하지만 살짝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든다.

 

 


참깨 쯔유가 이나니와 면과 더 잘 어울렸다.
고소하고 짭조름함이 면발에 잘 배인다.

온우동, 세이로우동(참깨, 간장 쯔유)을 다 먹어본 후 가장 괜찮았던 우동은 참깨 미소 쯔유였다.
다른 맛은 크게 와 닿는 맛은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참깨 미소 세이로우동과 튀김은 충분히 매력적인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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