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경주 황리단길 987피자 - 대릉원뷰 알쓸신잡 피자집 본문
경주 여행 둘째 날 떠나기 전 저녁 식사로 예전부터 유명했던 987 피자를 방문했다.
6년 전 경주 방문했을 때도 이미 유명했던 집으로 그때 방문하지 못해서 언젠간 가야지하던 집인데 이번 여행에 방문하기로 했다.
알쓸신잡 방영 당시 김영하 작가님이 찾아서 더욱 유명해진 집이다.
월요일 저녁에 방문해서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주말에는 웨이팅이 심하니 현장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릉원 옆에 위치하고 있고 보문호까지 타고 갔던 자전거는 반납하기 전에 잠깐 가게 앞에 세워두고 가게로 들어갔다.
4~5팀 정도 먹을 수 있게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날씨 좋을 때는 야외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이 날은 살짝 쌀쌀해서 우리는 실내로!
실내는 꽤 넓은 편이고 내부는 그레이톤이고 굉장히 깔끔하다.
피자는 반반 피자 19,000원으로 불고기, 페페로니를 주문했다.
특이하게 강아지 전용 피자도 있다. 이건 좀 궁금하네...?
맥주는 안타깝지만 술을 못먹어서 논알코올 맥주로 텍사스셀렉트, 마이셀 한 병씩 주문했다.
가운데 테이블에 놓여 있는 스리라차와 크러쉬드 레드 페퍼.
먼저 맥주가 나왔다.
논알코올 치고는 향도 풍부하고 꽤 맛있었다.
술 못 먹을 때 대안으로 괜찮겠다.
주문한 페퍼로니, 불고기 반반 피자가 나왔다.
토핑도 먹음직스럽게 푸짐하고 구워진 정도도 보기에 좋다.
먼저 페퍼로니부터 먹어봤는데 풍부한 치즈의 고소한 풍미와 페퍼로니 햄맛이 참 좋다.
흘러내리고 쭈욱 늘어나는 치즈.
도우는 쫄깃하고 안에 토마토 페이스트도 풍부하다.
불고기 피자도 달큼한 불고기와 양파 맛이 좋았다.
두 피자 모두 뭐 엄청난 피자다는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피자라고 할 수 있고 푸릇한 대릉원 뷰를 바라보며 먹는 것이 장점인 집이다.
총평
푸른 대릉원을 바라보면 즐기는 맛있는 피자.
햇빛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서 피맥을 즐기면 매력이 배가 될 것 같다.
위치
황리단길에서 대릉원 옆 쪽 위치.
영업시간
12:00~22:00
21:00 마지막 주문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맛집 > 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송림식당 - 코스로 즐기고 해장으로 좋은 복어매운탕 맛집 (31) | 2023.10.17 |
---|---|
대구 봉고뒷고기 - 대구 주민을 사로잡은 뒷고기 로컬 맛집 (0) | 2023.10.13 |
경주 황리단길 길거리 음식 feat. 황금십원빵, 황남빵, 대맥명가 찰보리빵, 황남쫀드기, 황남옥수수, 황남샌드 (2) | 2023.04.16 |
경주 팔우정 경주해장국 -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묵콩나물해장국 (0) | 2023.04.12 |
경주 금산재칼국수 - 고즈넉한 풍경에서 먹는 맛난 칼국수, 부추전 feat.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칼국수집 (0) | 2023.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