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사심 스키야키 - 스키야키가 맛있는 정성 담은 오마카세

 

스키야키를 메인으로 굉장히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식당이 있다 해서 방문했다.

신선한 코스 요리가 나오고 메인으로 나오는 스키야키가 굉장히 맛있다고 소문이 난 집!

 

여자 친구와 600일 기념일 기념으로 방문했고 캐치테이블 8:30으로 예약해서 방문했다.

예약은 6:00, 8:30 두 개가 있는데 요일 별로 예약 시간이 달라서 확인 후 예약하면 좋을 듯하다.

 

 

 

외관은 마치 클럽을 연상시키는 듯한 강렬한 라이트 조명이 비춘다.

매장은 살짝 반지하고 오른쪽 조명이 가득한 문으로 입장한다.

여자 친구 한 컷~

 

 

매장 내부는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이다.

식기류나 인테리어나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하다.

8:30 방문으로 매장은 우리까지 총 3팀이 있었다.

 

 

기념일이니 와인을 한 병 주문했는데 해산물과 페어링이 좋은 더 페어링 컬렉션 소비뇽블랑이다.

깔끔하면서 단 맛이 적당하고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었다.

좋은 날이니 치얼스~

 

 

코스는 총 9개로 구성이 되어있고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진행된다.

가격은 인 당 55,000원.

자 이제 죽부터 시작해 보자!

 

 

 

맨 처음 나온 스프는 감자스프였다.

점성이 있는 편이고 고소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다음으로 나온 일본식 물회.

가쓰오부시 식초에 횟감, 새우, 해초가 있고 굉장히 상큼 달달해서 식전 입맛을 올려준다.

 

 

다음으로 나온 숙성 사시미.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3일 숙성한 방어, 훈제 삼치, 단새우, 관자이다.

감칠맛이 잘 올라온 숙성회의 찰짐이 좋았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구운 배추에 닭목살, 볶은 우엉, 유자마요 소스, 시치미, 레몬 제스트를 뿌린 음식인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고소하고 상큼한 유자 마요와 달큼한 배추, 닭목살이 굉장히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

 

 

다음은 삼치 조림이다.

무, 마늘쫑, 은행과 함께 조린 삼치로 삼치 껍질을 살짝 구워 기름 맛을 더욱 끌어올렸다.

소스를 많이 찍어 먹으라고 하시는데 양념은 전체적으로 달달 짭조름한 편이다.

이 메뉴도 좋았다.

 

 

다음은 멘치카츠.

트러플 버섯 크림소스가 끼얹어져 있어서 트러플 향과 육즙 가득한 부드러운 고기가 함께 잘 섞인다.

고기 튀김과 트러플 소스라 반칙 같아서 사실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나. 이것도 꽤 좋았다.

사실 여기서부터 살짝 배가 어느 정도 차는 느낌이라서 대망의 스키야키를 먹을 수 있을까 걱정 됐다...

 

 

다음으로 메인 메뉴인 스키야키가 세팅됐다.

고기 상태가 굉장히 좋고 고기는 차돌, 등심이 나온다.

 

 

살짝 익힌 질 좋은 고기를 계란 물에 콕 찍어 먹어본다.

이야... 고기도 좋고 스키야키 맛이 너무 좋아서 정말 훌륭했다.

배가 불렀는데도 술술 넘어간다.

스키야키가 진하면서도 달큼하다.

 

 

신기했던 게 전골냄비를 테이블에 올려두었는데 알아서 팔팔 아주 잘 끓는다.

테이블 밑에 가열 장치가 무언가 있는 듯하다.

 

 

남은 전골 육수에 우동과 크림 파스타 2개 중 고를 수 있는데 크림 파스타를 부탁드렸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마무리는 역시 탄수화물!

태국 고추도 넣고 고소하면서 달달하게 마무리로 아주 제격이었다.

이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끝까지 먹게 됐다ㅋㅋ

파스타까지 먹으니 정말 배불렀지만 드디어 마지막 후식이 남았다..!

 

 

마지막은 솔티드 카라멜이 올라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다.

달달 짭조름하게 마무리하기 좋았다.

 

 

총평

좋은 날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코스 요리와 훌륭한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는 곳.

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 위 메뉴와 다를 수도 있는 건 참고할 점이다.

 

 

위치

홍대입구 3번 출구 도보 약 10분가량.

동진시장 부근 위치

 

영업시간

18:00 타임

20:30 타임

캐치테이블 예약

일요일 휴무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