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연남 상해소흘 - 젊은 입맛 사로잡은 거를 메뉴없는 중식 안주 맛집 본문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 연남-연희동은 화교들이 많이 거주해서 중식 맛집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중 연남동, 연희동에는 하하, 연교, 월량관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중식 맛집이 굉장히 많다.
오늘 소개할 집은 개인적으로 연희미식과 함께 가장 많이 가는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연남동 한복판에 위치하면서 화교중식당으로 전체적으로 맛있는 중식 안주로 젊은 입맛까지 사로잡은 집이다.
상해소흘은 상해에 작은 가게라는 뜻으로 외관은 강렬한 레드로 손님을 맞이한다.
내부는 일곱 테이블 정도 되는 적당한 크기의 식당이고 안에는 꽤 깔끔한 편.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이 좀 있는데 다행히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들어왔다.
메뉴는 꽤나 많은데 몇번 방문해서 먹어본 메뉴가 마파두부, 깐풍가지, 멘보우샤, 바지락볶음, 볶음밥인데 모두 추천할 만큼 맛있다.
두 명 방문으로 멘보샤 22,000원, 바지락볶음 17,000원, 상하이볶음밥 8,000원을 주문했다.
그리고 진로 한 병도 주문!
간단한 밑반찬.
단무지와 자차이 무침이 나온다.
자차이부터 맛이 좋아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많이 올려준다.
여자친구의 소주 회오리는 언제쯤 볼 수 있는 것인가...
먼저 나온 바지락 볶음.
중식 바지락 볶음을 굉장히 좋아해서 많이 시키는데 상해소흘 바지락 볶음도 꽤 맛있다.
푸짐한 바지락을 베트남 고추와 산초, 화자오 같은 향신료를 적당히 넣어 은은하고 매콤 달콤하게 걸쭉하게 볶여져서 나온다.
양념이 굉장히 감칠맛 나서 술안주로 굉장히 좋다. 남은 양념을 볶음밥에 비벼 먹어도 굉장히 좋고 면을 추가해서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남은 양념은 이따 나올 볶음밥을 위해 키핑!
이 집 멘보샤를 굉장히 잘한다.
기름이 잘 빠졌고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촉은 촉촉하다.
새우 소의 간도 간간해서 술안주로 최고의 메뉴.
같이 나오는 소스는 꽤나 달달한데 개인 취향은 아니라 그냥 기본으로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볶음밥도 굉장히 훌륭한데 하나하나 고슬고슬 고소하게 잘 볶았다.
간도 적당하고 모든 메뉴랑 잘 어울리는 맛있는 볶음밥이다.
총평
모든 메뉴가 거슬 타선이 없다.
훌륭한 중식 안주 맛집.
아늑한 분위기에 편하게 한잔 하기 너무 좋은 곳이다.
위치
홍대입구 3번 출구 연희동 방면 도보 10분 거리
영업시간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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