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이석덕생면파스타 - 생면으로 즐기는 가성비 고급 파스타

 

 

 

오늘은 개인적으로 나만 알고 싶은 집을 공개하려고 한다.

매일 뽑는 신선한 롱, 숏 파스타로 파스타를 만드는 집.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파스타 집이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이 나오는 비주얼이며, 먹었을 때 맛이며 '이 가격에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맛집이다.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한데 평일에는 비교적 수월하고 주말에는 다소 어렵다.

전 회사 근처라 점심에 비교적 편하게 방문했다.

 

 

 

빨간색 간판에 디자인이 이탈리아 음식점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는 모습.

매장 앞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 두 개의 테이블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야외 메뉴판에서 생면에 대한 홍보와 자부심이 느껴진다.

 

 

 

매일 오전에 직원 분들이 면을 뽑고 바로 사용하는 듯하다.

매일 뽑는 생면으로 많은 가게에 신선한 파스타를 납품도 하고 있다고 한다.

 

 

 

천장에 샹들리에와 금색 의자가 매장을 꽤나 고급스러워 보이게 만들어준다.

깔끔하고 안정적인 편.

 

 

 

주방은 오픈 키친이라 화려한 불쇼를 보는 것도 즐거운 눈호강이다.

오픈 키친 + 이석덕 셰프님 자격증 = 무한 신뢰감

 

 

 

회사 동료 3명 방문으로 2인 피자 세트 26,700원에 아란치니 1개, 피자 1개, 파스타 2개, 음료 2개 구성이다.

파스타는 라구볼로네제탈리아탈레, 생트러플 크림 파스타로 음료는 펩시, 미란다 오렌지로 주문했다.

그리고 트러플 구운 뇨끼 6,900원을 추가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면 진짜 너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 가격이 되나 싶다.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

 

 

 

먼저 나온 로마식 피자.

무난하고 신선한 맛의 피자다.

모든 메뉴는 나오면 직원 분께서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그 자리에서 갈아서 끼얹어 주신다.

 

 

 

다음 메뉴 뇨끼, 트러플 파스타, 라구볼로네제가 차례로 나온다.

아란치니는 아쉽지만 사진을 못 찍었다.

 

 

 

라구 파스타는 묽은 편인데 은은한 토마토 향과 불고기 같은 고기 맛이 잘 어울린다.

면은 살짝 넓은 면이고 생면다운 부드러움을 갖고 있다.

적당히 치고 올라오는 밀가루 향도 조화가 좋다.

 

 

 

생트러플 크림 파스타는 나오면 생트러플을 바로 갈아서 넣어주신다.

이게 8,900원 실화냐...

 

라구 파스타보다 면이 더 넓고 두꺼운 편이고, 트러플 크림이 면과 함께 부드럽게 느껴진다.

 

 

 

뇨끼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의 소스보다 좀 더 되직한 질감의 크림소스고 잘 구워진 뇨끼의 감자, 밀가루 고소한 향이 크림과 잘 어울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준 높은 이탈리안 푸드를 정말 맛있게 즐겼다.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가끔 생각날 때마다 연남동을 가야겠다:)

 

 

 

총평

개인적으로 나만 알고 싶은 집 중 한 곳.
저렴한 가격에 매우 수준 높은 이태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위치

홍대입구역 도보 20분

가좌역 도보 10분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