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 김네집 - 깊은 육수와 푸짐한 건더기의 부대찌개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

송탄에 미군기지가 있는 탓에 거리에 외국인들이 많고 부대찌개 집들이 많다.
이미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방송됐던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웨이팅이 꽤 있는 집이었다.

가게는 평택 국제 중앙시장에 위치하고 있고 꽤 세월이 느껴지는 정감 있는 외관이다.
가게는 총 2층으로 되어있다.

웨이팅이 꽤 긴 탓에 가게 앞에 실내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가게에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실에서 대기하면 방송으로 안내해준다.

번호 대기 호출 후 입장을 놓치면 다시 기다려야되니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한다.
주말에 웨이팅이 꽤 심한 편이라 일요일 점심쯤 방문했는데 거의 50분 대기한 듯하다.

또, 포장하는 손님이 정말 많아서 아침 9:30부터 포장이 시작하고 21:30까지 포장이 가능한데 재료가 소진되거나 브레이크 타임(16시~18시)에 걸릴 수도 있으니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확인 후 가는 것이 좋겠다.

1층은 3 테이블 정도 있고 2층에도 식사 테이블이 있는 듯하다.
주방 앞 쪽에서 햄을 계속 썰고 계신 모습이 굉장히 정감 있다.

포장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있는 듯하다.
앞쪽 테이블에 계속 쌓아두고 포장 손님을 받고 계셨다.

메뉴는 부대찌개(9,000원), 폭찹(1인분 200g 9,000원), 베이컨 로스(1인분 200g 9,000원)가 있다.
라면 사리는 신라면으로 2,000원.

부대찌개는 김네집 만의 철칙이 있는데 먼저 라면사리는 절반 정도 먹은 뒤 이모님이 육수를 더 부어주신 후 넣는다.
그리고 찌개가 끓고 난 후에 이모님이 그때 마늘을 넣어주시고 저어 3분 정도 끓인 후 먹는다.
마늘향을 잘 살리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인 듯하다.

부대찌개가 나오고 끓어 오를 때까지 덮어둔다.
내용물은 소시지와 햄, 고기완자, 김치, 파, 양파가 푸짐하고 육수 위에 노란 치즈를 올려준다.

끓고 나서 이모님이 오셔서 마늘을 넣고 저어주신다.

밥은 콩밥인데 성인 남자라고 굉장히 푸짐하게 고봉밥으로 주셨다.
모자라면 더 주시는 푸짐한 인심이다.

국물이 한우 육수라 굉장히 깊고 구수하다.
치즈의 고소한 향도 나고 마늘의 알싸한 향도 섞여 굉장히 진하고 감칠맛 있는 부대찌개 국물 맛.
웬만한 일반 부대찌개 집보다 훨씬 훌륭한 맛이다.

건더기가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있다.
고기완자도 씹히는 맛이 좋고 질 좋은 소시지, 햄을 사용하시는 듯하다.

반 정도 먹은 후 육수를 더 부어주시고 끓고 나서
남은 건더기와 익은 라면을 함께 맛있게 먹었다.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조합은 확실한 마무리.
사리면이 아니라 신라면이라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신라면은 면에도 간이 좀 있는 편이라 신라면을 고집하는 게 아닐까 싶다.

총평

감칠맛이 좋은 깊고 진한 맛의 육수, 질 좋은 소시지, 햄이 만들어내는 부대찌개.

위치

평택 국제 중앙시장 안 위치.

영업시간

포장 09:30 - 21:00
포장 Break Time 15:30~18:00

식사 11:10 - 21:30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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