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연남 소이연남 - 오랫동안 사랑받는 태국음식 맛집 본문
연남동에서 아니 서울에서 태국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곳일지도 모른다.
수도권에서도 굉장히 많은 분점이 있다.
유명한 집답게 각종 매체에 나오고 2020년 미슐랭 가이드로 선정된 집이기도 하다.
토요일 점심 12시 쯔음 방문했는데 한 20분 정도 웨이팅 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옛날에 비해 분점이 꽤 많아졌는데도 연남동 본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앞에 대기 키오스크에 연락처를 입력해놓고 차례가 되면 앞에서 직원분이 호명해주시고 카톡으로도 연락이 온다.
직원분의 안내로 주문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하고 입장하면 된다.
보통 세명 정도 방문해서 세트메뉴를 많이 먹기도 하는데
이 날은 일행과 함께 두명 방문해서 소고기 국수(9,500원), 쏨땀(12,000원), 소이 뽀삐아(13,000원), 공깃밥(1,000원)을 주문했다.
매장은 대략 10테이블 정도 있는 적당한 규모의 식당으로 벽면에 태국의 유명인사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눈에 띈다.
벽면의 연보라색과 태국어들이 마치 여행을 본 거 같은 착각이 들게 하기도 했다.
주방은 오픈키친으로 열심히 준비해주시는 모습이 보여 깔끔하기도 하고 신뢰감이 들었다.
식초고추, 고춧가루, 설탕, 피쉬소스가 테이블마다 있고 인상적인 건 소스 제조 날짜가 적혀있어 굉장히 위생적이라고 느꼈다.
매장에서 추천하는 쌀국수 레시피는 고추식초 2t, 피쉬소스 2t, 고춧가루 1/2t 넣는 방법!
주문한 소고기쌀국수, 쏨땀, 소이뽀삐아가 나왔다.
쏨땀은 새콤달콤한 얌소스에 무친 그린 파파야 생채 샐러드이고 소이뽀삐아는 밀가루 피에 새우, 돼지고기, 버섯, 죽순을 다져 넣고 튀긴 음식이다.
쌀국수는 숙주와 다진 쪽파, 튀긴 마늘 후레이크가
고기가 큼직하게 있어 씹는 맛이 좋았고 쏨땀이랑 먹어도 맛이 좋았다.
국물은 진한 고깃국물에 향신료 향과 달짝지근하고 짭조름 함이 자꾸 당기는 맛이라 밥까지 말아서 맛있게 다 먹었다.
소이뽀삐아는 바삭한 튀김옷에 쫄깃한 버섯과 죽순이 씹혀 씹는 맛이 좋은 무난한 튀김이다.
야채샐러드 치고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필수적으로 시켜야 되는 메뉴.
특히 튀김과 함께 먹을때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다.
파파야는 아삭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다.
새콤하고 피쉬소스 향이 적당하게 나는 정말 맛있는 생채무침이다.
뽀삐아 위에 올려먹으니 굉장히 조화가 좋았다.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집은 역시 이유가 있는 듯하다.
총평
훌륭한 맛의 태국음식을 즐기기 좋은 오랫동안 사랑받는 태국 음식점.
웨이팅이 다소 있는 것은 감안해야 할 점.
위치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연남동 방면 도보 5분 거리.
영업시간
11:00 - 21:00
break time 15:00~17:00
휴무 없음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Instagram @pamats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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