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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작동 봉순게장 - 간장게장으로 가성비 끝판왕 찍은 유명 식당 본문

맛집/인천 경기

부천 작동 봉순게장 - 간장게장으로 가성비 끝판왕 찍은 유명 식당

shpark610 2020. 5. 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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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고 싶어서 킵해두었던 봉순게장을 먹으러 왔다.

괜찮은 가격에 질 좋은 게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간장게장 전문점은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 접하기 쉽지 않은데 이 집은 가성비가 참 괜찮다.

부천 쪽에서는 말만 해도 알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집이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

평일은 7:40분 정도에 문을 닫는데 퇴근 후 운 좋게 시간에 거의 맞춰서 왔다.

 

 

 

입구는 다 먹고 나와서 찍어서 어둑어둑하다.
심플한 간판이 으리으리하게 버티고 있고 입구를 지나면 굉장히 큰 매장이 보인다.

 

 

 

주차공간은 굉장히 넓은 편인데 주말이면 이 넓은 주차장이 다 가득 찬다고 하니
어느 정도 유명한 집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풍경이 굉장히 이뻐서 한 컷 담아봤다.
부천 작동에 있는 맛집들은 마치 지방에 있는 맛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 같아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

 

 

 

입구에 메뉴가 적혀 있는데 단일 메뉴라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당연한 것이지만 1인분 정식이기 때문에 인원수대로 주문해야 한다.

 

 

 

내부에는 저녁시간이라 역시 손님들이 가득 차 계셨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거의 7:30였는데 주말에는 이 시간에는 먹기 힘드니 좀 더 서둘러서 와야 할 것 같다.

왼쪽 방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다.

 

 

 

식재료는 고춧가루만 중국산과 섞어 쓰시고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신다.

 

 

 

기본 메뉴는 1인당 봉순정식을 시키는 것이고 모자라면 추가 메뉴로 게장, 새우장, 새우/갈비만두, 계란찜, 계란후라이 등이 있는데
우리는 일단 봉순정식 2인분(1인 19,000원)을 주문했다.

봉순정식을 시키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새우장이 함께 나오니 정말 너무 훌륭한 구성이다.

손님들이 막걸리도 엄청 많이 드시나 보다.
시가지와 먼 곳이기도 해서 주류는 1인 1병으로만 제한하셔서 파신다.

아쉽지만 차를 가지고 가서 막걸리는 패스했다.

 

 



 

어느 유명한 식당을 가도 맛있게 먹는 법을 추천해주는 대로 먹어봐야 한다.
일단 기억해두자.

종종 낚싯줄이 나오는 경우가 있나 보다.
뭐 신선하다는 방증이니까 안전하니 혹시라도 나오면 제거하고 먹어도 무방할 것 같다.

 

 

 

직영점으로 인천 구월과 시흥 하우고개점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으니 인천, 시흥 주민들은 이 쪽에서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최근에는 물왕저수지점도 오픈한 것 같다.

이것도 이 집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한다.

 

 

 

소문의 게장이 나왔다.

양파, 고추절임과 간장게장에 깨와 다진 쪽파, 파프리카를 뿌려두었고, 새우장도 함께 들어있다.
간장게장 1인당 1마리, 양념게장 1인당 반마리, 새우장 1인당 1.5~2마리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제 인당 주어진 작은 가위와 비닐장갑으로 들고 잘라서 열심히 먹으면 된다.

 

 

 

밑반찬은 상추 무침, 숙추무침, 김치, 김, 날치알이 나오는데 김과 날치알은 게장을 싸 먹는 곁들임이고
그 외 반찬들은 솔직히 게장을 먹느라고 손을 거의 대지 않았었다ㅋㅋㅋㅋㅋ
게장 먹기 바쁜데 반찬 먹을 시간이 어딨어...

나중에 맛을 보려고 좀 먹어봤는데 그냥 무난한 수준의 준수한 반찬이다.

 

 

 

살이 굉장히 차올라있다.

한입에 넣고 쭈욱 이로 으깨서 빨아먹으면 입안 가득 게살이 쭉 딸려온다.
입안에 있는 게살과 밥 한술로 입에서 조화를 이루면 천국...

비리지 않고 양념 간도 적당하고 살도 풍부하고 고소하다.
짠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

한창 살이 올랐을 때 냉동해두었다가 꺼내서 쓰시는 것 같고
간장 양념은 게장을 먹을 때는 몰랐는데 간장만 먹어보니 한약재 향이 강했고 적당히 달달하다.

 

 

 

게살을 쭉 짜서 김과 밥 위에 날치알과 올려서 싸 먹어 본다.

굉장히 훌륭한 조화다.
끊임없이 입으로 들어간다.

 

 

 

게딱지 장에 밥을 비벼먹어 봤다.
안쪽까지 싹싹 긁어 비벼놓고 보니 거의 크리미하게 비벼졌다.

고소하고 짭짤하고 입안이 풍요로운 맛이랄까나

적당한 금액으로 누리는 최고의 호사다.
밥도둑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양념게장 맛도 적당히 자극적이고 매콤하고 달달해서 좋았다.
밥반찬으로 아주 훌륭한 양념게장이다.

 

 

간장게장 1인분 더 추가해서 게살을 모조리 짜서 남은 밥에 날치알 넣고 슥삭슥삭 비벼서 맛있게 마무리했다.

양념게장을 먹고 난 후에 간장게장을 먹으니 확실히 맛이 덜 느껴져서 처음보다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아 좀 아쉬웠다.
다음에는 추가하려면 양념게장을 추가해야겠다.

 

 

 

새우도 씨알이 굵고 신선해서 맛이 좋았다.
간도 삼삼하니 훌륭한 새우장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

둘이서 게장 3인분 밥 3 공기 격파 완료.
평소보다 오버해서 더 먹게 된 것 같다.

가히 밥도둑다운 매력이었습니다...

 

 

 

8:10쯤 식사하고 나오니 입구에 영업 종료 푯말을 두셨다.

 

 

총평

명성답게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 하고 가는 기분이었고
이 집은 좋아하는 사람을 데리고 한창 붐비는 시간만 피한다면 또 오고 싶은 매력이 충분한 집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하고 맛 좋은 게장을 먹기 좋은 곳으로 추천한다.

 

 

위치

 

 

 

 

7호선 까치울역 5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도보 10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

 

10:30 ~ 당일 준비된 게장 소진 시

저녁 방문 시 게장이 있는지 전화로 확인 요망.
032-68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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