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작동 원주추어탕 - 깊고 진한 맛의 깔끔한 추어탕

 

벌써 4번째 올리는 작동 까치울역 맛집 포스팅.
작동에서 소문난 집들을 모두 가보고 싶었고 직접 가보고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커서 자주 오게 되는 동네다.

 

이번에는 추어탕으로 유명한 원주추어탕을 방문했다.

참고로 이 집은 차로 오는 손님이 많기 때문에 술을 아예 팔지 않는 곳이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유명 맛집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주차장은 꽤나 넓었고 오른쪽에 본관, 바로 왼편에 별관이 크게 나있다.

나와 과장님은 본관으로 입장했다.

 

 

직접 쌈채소를 기르시는 텃밭이 있었다.
쌈관련 메뉴가 없는 걸로 봐서는 직접 드시려고 키우시는 게 아닌가 싶다.

 

 

입구 양쪽 벽면에 신발장이 있다.
인원수에 맞게 신발을 넣고 키를 가져가면 된다.

 

 

1층에는 큰 오픈형 키친이 있었고 바닥에는 길게 나있는 좌식 테이블, 안쪽에 의자 테이블이 있는 큰 방 두개가 있다.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2층에도 있다.

 

 

추어탕(9,000원)을 주문했고 추어튀김(12,000원)도 하나 주문했다.
그 외 추어군만두, 추어찐만두가 있었고 아이들 데리고 오는 손님을 위해 돈까스 메뉴도 있었다.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중국산과 국내산을 섞어쓴다고 한다.

 

 

기본 찬과 식사를 거의 동시에 주셨다.
깍두기,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부추, 겉절이 그리고 튀김을 찍어먹을 소스를 주셨다.

 

 

추어탕 국물을 떠 먹어봤는데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양념된 국물과 어우러진 진국이다.
잡내가 없어 남녀노소 괜찮게 먹을 수 있는 딱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다.

 

 

들깻가루, 부추,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등 갖은양념을 가미하여 좀 더 향을 살려 먹었다.

 

 

이 집은 시래기(무청)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데 이게 이 집의 키포인트라고 생각된다.
이 시래기가 진한 국물 맛에 구수한 맛과 식감을 꽉 채워준다.
밥까지 말아서 든든하게 먹었다.

 

 

그리고 식사 중 나온 추어튀김.
고추 속을 제거하여 통 미꾸라지를 넣고 튀긴 음식.
고소한 미꾸라지와 향긋한 고추,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미꾸라지가 뼈째 부드럽게 씹혀 좋았다.

 

 

오늘도 깔끔하게 잘-먹었습니다.

 

 

 

총평

추어탕을 좋아한다면 이 집의 진하고 담백한 시래기 추어탕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위치

 

 

까치울역 5번 출구 바로 우측 위치.

 

 

 

영업시간

 

 09:3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