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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용문해물짬뽕 - 짬뽕이 정말 맛있는 짬뽕 맛집 본문

맛집/인천 경기

파주 용문해물짬뽕 - 짬뽕이 정말 맛있는 짬뽕 맛집

shpark610 2020. 3.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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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친구 집들이를 갔다가 다음 날 해장하러 방문한 곳이다.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이다.
한때 가장 좋아하던 음식이 짬뽕이었다.
평소 다른 맛집이라고 들어서 간 곳도 실망한 적이 너무 많아서 기대를 크게 하고 가진 않았다.

그랬는데...
이 집 짬뽕.. 굉장히 훌륭한 맛이었다.

 

 

 

외관 모습이다.
간판에서 해물짬뽕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느껴진다.
본래 음식점을 가면 그 집의 주력 메뉴를 먹는 것이 인지상정.

이 집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맛집이라 한창 점심시간에는 웨이팅도 있는 것 같다.

다른 글들을 보니 이전에는 간판에 수타짜장이 적혔던 걸 보니 수타짜장을 주력으로 하셨던 것 같다.

 

 

 

현관 옆에 조개를 보관하시는 수족관이 있다.
강릉에서 자주가던 중국집에서 수족관이 있는 곳이 종종 있었다.
중국집에서 보는 건 굉장히 드문데 자연스럽게 해감도 되고 냉동 조개와는 비교도 안 되는 신선함을 보여준다.

반찬은 셀프로 앞에서 가져다먹으면 되고 음식을 시키면 공깃밥은 가져다 먹으면 된다.

 

 

 

우리는 안쪽에 안내받아 자리잡았다.
가게 내부는 ㄱ자 구조로 되어있고 뭔가 한국식 중국집의 전형적인 분위기라 내부 모습에서부터 그냥 왠지 모를 신뢰감이 팍팍 상승했다.

왼쪽 벽면에는 녹차의 효능이 적혔는데 이 집 면을 녹차면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보통 클로렐라면, 도토리면까지도 봤었는데 녹차면은 처음 봤다.

그리고 왼쪽에 주방이 있는데 작은 창으로 번쩍번쩍 불로 화려하게 조리하는 모습이 보이는 점도 신뢰도 상승에 한 몫했다.

 

 

 

이것저것 많이 하는 거보다 이렇게 주력으로 자신 있는 메뉴만 하시는 것에서도 신뢰도+1

우리는 세명이라 해물짬뽕(8,500원) 2개, 짜장면(5,000원) 1개, 탕수육 소(15,000원) 1개 주문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다.
훌륭한 탕수육이다.
소스도 적당히 달고 시고 야채가 오래 익히지 않아서 바삭한 고기튀김과 같이 집어먹으니 굉장히 맛있었다.

탕수육만 먹으러 올만 할 것 같다.

 

 

 

주문한 해물짬뽕이 나왔다.

참조개, 동죽, 홍합, 바지락, 오징어, 소라, 양파, 양배추, 당근, 버섯, 파, 쪽파 정도 들어간 것 같았다.
이때까지도 사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비주얼이라 그렇게까지 기대하지 않았었다.

 

 

 

근데 국물을 한술 떠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하나도 비리지 않고 진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과하게 맵거나 짜지 않고 딱 해물짬뽕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맛인 것 같다.

먹자마자 맛있다고 연신 말하면서 먹은 것 같다ㅋㅋㅋ

 

 

 

면은 빛깔로는 녹색이 나서 녹차면이라고 구분이 됐는데 먹었을 때는 일반 면과 거의 다르지 않았다.
쫄깃쫄깃 국물과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양이 굉장히 많다.
밥도 안 먹고 짬뽕만 먹어도 굉장히 배불렀다.
물론 탕수육도 먹었지만.

 

 

총평

오랜만에 굉장히 훌륭한 짬뽕 한 그릇 먹어서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멀어서 오기가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집 짬뽕이 생각나서 또 찾아갈 것 같은 그런 맛이다.

 

위치

 

 

 

경기 파주시 파주읍 술이홀로 486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휴무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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