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안양 안양감자탕 - 고소한 비지 감자탕이 있는 곳 본문
안양에서 오래된 친구와 몇 년 만에 얼굴을 보기로 했다.
중간 지점인 안양에서 만나고 저녁먹을 장소를 찾다가 발견한 곳.
가게는 꽤 오래되어 보인다.
입구에서 보는 것 보다 막상 들어가 보면 내부는 꽤 크다.
미로처럼 안에 계속 공간이 넓게 있다ㅋㅋㅋ
안쪽에 자리잡고 비지 감자탕 소(28,000원)를 주문했다.
비지 감자탕이 이 집의 간판 메뉴인 듯하다.
이 날 비도 오고 굉장히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필요했고 비지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됐다.
감자탕에 소주도 빠질 수 없지.
소주도 한 병 주문했다.
밑반찬이 깔리는데 뭐 감자탕 집에서 볼 수 있는 무난한 밑반찬이다.
고추, 어묵볶음, 양배추샐러드, 미역냉국.
주문한 비지감자탕 소 가 나왔다.
뽀얀 국물에 파가 굉장히 듬뿍 들어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떡, 감자, 파, 다진 마늘로 양념이 되어있고 돼지 등뼈가 많이 들어있다.
위에는 비지가 올려져있는데 국물 색은 단지 고춧가루로만 만들어낸다.
비지를 국물에 끓여서 더 우러나도록 팔팔 끓여준다.
떡을 먼저 건저 먹었는데 국물 맛이 배어서 국물 맛이 너무 기대됐다.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과 감자, 파, 돼지 등뼈 살을 찢어서 같이 먹어본다.
아 국물 정말 좋다.
돼지뼈의 구수한 맛과 비지의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국물이다.
추운 날씨에 부드럽게 넘기기 너무 좋은 술안주다.
맛있게 먹고 감자탕은 역시 볶음밥으로 마무리.
남은 국물에 맛있게 삭삭 비벼서 볶아서 탄수화물로 마무리했다.
총평
비지 감자탕은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굉장히 흡족한 한끼였다.
딱 먹기전에 상상한 맛 그대로이다. 고소함과 구수하고 얼큰한 맛.
술안주, 식사로도 매우 훌륭하다.
안양에 오게되면 또 들르고 싶은 맛집이다.
위치
1번 출구 앞 직진 후 스타벅스 오른쪽 골목
영업시간
평일 11:00 - 01:00(일요일~목요일)
금요일 11:00 - 03:00
토요일 11:00 -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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