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연남 월량관 - 다양하고 깔끔한 중식 요리가 맛있는 곳 본문
연남동 중식 맛집인 연교의 2호점인 월량관을 방문했다.
같은 집인데 가게명도 다르고 파는 메뉴도 약간 다른 집이다.
연교도 방문해봤는데 월량관 쪽이 좀 더 내 스타일이었다.
1층이지만 반층 정도 올라가면 가게가 있다.
가게 크기는 적당하고 2호점은 오픈 키친에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중국 음식점의 느낌을 줬다.
테이블은 8~9개 정도 되는 듯하다.
1호점 연교보다는 좀 더 넓게 느껴졌다.
2명 방문으로 샤오롱바오 5p(6,000원), 햄, 새우 등이 들어간 양저우 볶음밥(8,000원), 월량면(13,000원)을 주문했다.
미리 말하자면 월량면을 주문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다!
우육탕면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 방문 때 꼭 먹어봐야겠다.
또, 어향가지나 조개 볶음 같은 메뉴에 맥주 한잔 곁들여도 좋을 것 같다.
테이블엔 고추기름 양념이 있어 볶음밥에 끼얹어 먹어봤다.
제법 매콤하다.
기본 반찬으로 자차이 무침, 단무지, 샤오롱바오에 곁들여 먹을 새콤 짭짤한 생강채 양념이 나온다.
중국 음식점답게 물 대신 나오는 차.
양저우 볶음밥은 계란과 햄, 당근, 칵테일 새우가 볶아져 나왔고, 계란국과 함께 나온다.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이었다.
무난한 맛!
샤오롱바오는 연교도 꽤 맛있었는데 이 집도 마찬가지로 매우 훌륭하다.
짭조름한 육수 먼저 마시고 쫄깃한 만두도 함께 먹는다.
고기 소가 풍부하고 육즙이 가득하다.
약간 물릴 때쯤 새콤한 생강채도 얹어 먹는다.
무슨 음식인지 굉장히 궁금했던 월량면이 나왔다.
튀긴 가는 면 위에 여러 재료를 전분기 가득하게 볶아 끼얹어서 익혀 먹는 음식이었다.
큼직한 새우, 소고기, 주꾸미, 새송이 버섯, 양송이버섯, 청경채, 죽순채 정도 들어가는 듯하다.
튀긴 바삭한 면이 소스에 서서히 풀어지는데 바삭하고 고소한 면과 짭짤하고 담백한 양념이 조화가 정말 괜찮았다.
면 식감은 육개장 사발면 약간 덜 익혀 먹는 느낌이랑 비슷했다.
소고기 올려서 크게 한 입!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너무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난다ㅎㅎ
총평
음식 맛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되어있다.
깔끔한 매장 분위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하다.
위치
연남동 동신 시장 근처 - 홍대 입구역 도보 5분
영업시간
11:30 - 22:00
break time 평일 14:00~16:00
월요일 휴무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Instagram @pamats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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