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합정 히츠지야 - 북해도식 양구이를 맛볼 수 있는 현지 분위기의 식당 본문
괜찮은 양고기 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전통 징키스칸 전문점으로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한 잡내 없는 프리미엄 어린양 램 고기를 제공하는 집.
양 갈비 1인, 등심, 텐더로인, 어깨살, 우삼겹 스키야키, 램 치즈 함박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타베호다이 코스(1인 35,000원)와 MAX 생맥주와 드링크가 무제한인 노미호다이 코스(17,000원)가 유명한 곳이다.
이 집 매우 협소해서 불편한 단점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연남동에 생긴 히츠지야 매장이 비교적 테이블이 쾌적하다 하니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위에 있는 다른 매장과 헷갈릴 수 있는데 히츠지야 매장 정면으로 반지층 정도 내려오면 위치하고 있다.
매장 내려가기 전에 왼편에 대기하는 곳이 준비되어있다.
웨이팅은 꽤 심한 편으로 이 날도 거의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은 들어서면 첫 인상은 연기가 꽤 자욱하고 협소해서 옆자리 손님과 너무 붙어 앉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일본풍으로 잘 꾸며놓아서 현지 분위기를 잘 구현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집은 위에서 얘기한대로 무한리필 코스 세트를 가장 많이 먹는데 우리는 2명 방문으로 배가 크게 고프지 않아서 양갈비 1인분, 양 등심 1인분, 우삼겹 전골의 구성인 홋카이도 세트(34,000원), 오차츠케 명란 밥(5,000원)을 주문했다.
다음 방문에 푸짐하게 즐기고 싶을 때 무한리필 세트와 드링크 무제한을 즐겨도 괜찮을 것 같다.
달궈진 나베전체에 양 기름을 바르고 가장자리에 야채를 구우면서 가운데 고기를 놓고 미디엄 정도로 익혀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팁!
테이블에 준비된 무즙을 새콤한 레몬 간장 소스에 넣어 미리 먹을 준비를 마쳤다.
양갈비는 굽는 것이 다소 어려워 직원 분이 먹기 편하게 굽고 잘라주신다.
양 갈비는 잡내없이 신선한 기름 맛이 매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고추냉이를 올려 살짝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고 구운 야채와 고기를 새콤한 간장소스에 곁들여 먹는 것도 굉장히 좋았다.
숙주, 파, 양파는 부족함 없이 계속 추가로 구워서 먹었다.
중간중간 기름진 맛을 씻겨주는 하이볼도 좋았다.
기름진 음식과 참 잘 어울린다.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우삼겹 전골도 괜찮았다.
오차즈케 명란 밥은 짭조름하고 달달한 녹차 국물에 김가루, 명란이 위에 올려져 있었고 술술 말아서 먹기 좋았다.
조금은 느끼한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담백함과 쫄깃한 식감이 좋았던 양등심.
양갈비보다는 양등심이 좀 더 괜찮아서 1인분 추가로 더 먹었다.
총평
신선한 북해도식 양구이를 괜찮은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곳.
좁은 매장과 왁자지껄한 분위기때문에 대화가 힘든 단점이 있다.
위치
합정역 5번 출구 도보 2분 거리 위치.
영업시간
17:00 - 02:00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Instagram @pamats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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