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다르빛 - 현지 젊은 입맛을 사로잡은 감성 이자카야

 

이 곳은 속초에 생긴 지 얼마 안 됐는데 좋은 분위기와 음식 맛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샤로수길 1호점이 있고 1년 전쯤 속초에 2호점으로 생겼다.
1호점, 2호점 모두 가봤는데 두 곳 다 음식 솜씨가 매우 훌륭하다.

 

속초점은 올 때 마다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이번에도 또 방문했다.

 

 

 

 

이 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큰 달 모양의 간판이 예쁘다.
여름에는 야외 테이블에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집만의 매력.

 

 

 

 

들어오면 느낌있는 조명과 깔끔한 앤티크 장식이 반긴다.
딱 감성 저격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대형 거울 앞에서 다들 찍길래 나도 따라 찍어봤다.
얼굴은 부끄러워서 가렸다...

 

 

 

 

테이블은 오른 편에 네 테이블이 있고 왼편에 칸막이 공간이 3군데 정도 있어 어느 정도 칸막이 식으로 구별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는 진솔한 얘기가 술술 나올 것 같다.

 

 

 

 

이 집은 메뉴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 많이 먹어봤는데 모두 퀄리티가 좋다.
해산물 류도 신선한 것만 취급하시고 음식들도 하나같이 맛있는 편.
어느 안주를 먹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날 데일리 사각유부초밥(10,000원), 감품날(12,000원), 요거트빙수(10,000원)을 주문했다.

 

 

 

 

기본 안주로 다슬기, 산고추 절임이 나온다.

배부를 때 다슬기 하나씩 쪽쪽 빨아먹으면 훌륭한 안주가 된다.
산고추 절임은 매콤 새콤한 맛이 기름진 음식과 매우 잘 어울린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 있는 기꼬만 간장.
일반 진간장보다 색이 진하고 짠 맛이 강한 것이 특징. 

 

 

 

맥스 생맥주(5,000원)은 깨끗하고 신선한 맛이 좋았다. 관리가 잘 된 듯 하다.

 

 

직접 담은 한라봉 수제청으로 만든 한라봉 하이볼(7,000원).
위스키는 짐빔을 쓰고 종류는 한라봉, 오디, 레몬이 있는데 셋 다 먹어봤는데 모두 맛이 좋다.
7월 한 달 하이볼 1+1 행사라고 하니 매우 훌륭한 행사다.

 

 

 

 

먼저 유부 초밥이 나왔다.
위 왼쪽부터 우삼겹, 계란날치알, 연어, 타코와사비인데 재료도 풍성하고 각기 재료가 새콤한 유부와 고슬고슬한 밥과 잘 어울렸다.

좋은 식사 대용이다.

 

 

 

 

감품날은 옥수수콘을 섞은 으깬 감자를 굽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굽고 날치알을 올린 메뉴인데
설명 만으로도 맛이 없기가 참 힘든 조합이다.

한 조각 날치알을 올려 먹어본다.
고소한 감자, 치즈와 짭조름한 날치알이 잘 어울렸고 날치알의 톡톡 튀는 식감도 좋고 짠맛도 가미해준다.

 

 

 

 

마지막 메뉴인 요거트빙수.
얼음 위에 열대과일과 블루베리 스무디와 코코볼을 올린 메뉴인데 여름철에 가성비 좋게 입가심으로 좋은 메뉴이다.

 

 

 

총평 

분위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어떤 메뉴를 시켜도 기본 이상 하는 집.
속초에서 연인, 친구끼리 와서 맛있는 음식과 진솔한 얘기하기 좋은 이자카야로 추천한다.

 

 

 

위치

 

 

 

 

속초 먹거리촌 안 마포갈매기 건너편 위치.

 

 

 

영업시간

 

19:00~03:00

L.O 02:00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