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미소곱창 - 신선한 소 부속부위를 취급하는 동네 곱창전골 맛집

 

고향인 속초를 가서 우리 엄마의 최애 음식인 곱창전골을 먹으러 왔다.
요즘 어디가 괜찮냐고 여쭤보니 미소가 집이랑 가깝기도 하고 질도 신선하고 맛도 괜찮다고 해서 현지인 추천(?)으로 온 집이다 ㅋㅋ

 

매장 내부는 그리 크지 않지만 평상 테이블과 의자 좌식 테이블들이 꽤 있다.
식사하시는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가서 곱창전골(15,000원) 3인분으로 주문했다.

토요일 저녁 7시.
방송에서는 프리미어12 한일전이 나오고 있다.
이기기를 간절히 기대했지만 아쉽게 석패했다ㅠㅠ
한국 야구 화이팅.

 

무난한 반찬들이 기본 찬으로 깔린다.
멸치볶음, 무생채, 백김치, 그리고 양파장아찌가 나오는데 속초에서는 식당에 가면 이런 스타일의 양파절임 반찬을 꽤 볼 수 있다.
새콤하고 짭짤한 간장 양념에 생 양파를 바로 넣어서 먹는 동안 절여서 먹는 어떻게 보면 신기한 반찬이다ㅋㅋ
천천히 간장 양념이 양파에 스며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반찬들은 모두 깔끔하고 맛있다.

천엽과 간은 토요일은 도축하는 날이 아니라서 신선하지 않아서 찬으로 주시지 않는다는데 
신선한 재료를 파시는 정직함이 굉장히 돋보였다.

쑥갓과 파, 고추, 팽이버섯이 듬뿍 들어있고 곱창과 소 부속 내장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다.
3인분인데 정말 푸짐히 들어있어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끓이면 끓일수록 감칠맛이 우러나와 팔팔 계속 끓이다 덜어서 한입 먹어본다.
곱창에 곱이 가득 차 있다.
신선한 곱이라는 증거!
시원하고 잡내도 거의 나지 않는 깔끔한 국물이다.
당면도 호로록!

아시다시피 전골의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탄수화물로 든든하게 마무리한다.

 

 

총평

 

질 좋은 신선한 곱창을 얼큰하게 전골스타일로 마음껏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위치

 

영업시간

정보 없음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