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신당 미미국수 - 감칠 맛, 시원한 맛 폭발 소고기 국수 본문
외관은 파란색 톤에 예쁘게 꾸며져 있다.
약간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외관과 내부 모습이다.
이 집 떡갈비도 굉장히 맛있다.
저번에 미미국수랑 떡갈비 먹었는데 국수도 정말 맛있었는데 떡갈비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근데 이 날은 마침 비가 왔는데 비 오는 날 감자전, 김치전을 할인해준다는 얘기에 안 먹을 수 없기에 함께 주문했다.
미미국수(6,000원) 2개, 감자전(8,000원) 주문했다.
반찬은 단무지, 김치 딱 2개.
맛있는 국수에 반찬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망의 국수가 나왔다.
이 집 국수 참 좋다.
소고기 양지살, 계란 노른자 지단, 파, 쑥갓, 유부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6천 원 가성비에 진한 소고기 국물 맛에 국물용 멸치 맛국물 육수의 감칠맛이 진하게 우러나왔다.
소고기 양지 육수에 멸치, 밴댕이, 야채 육수를 적절히 사용하여 우려내신다고 한다.
아.. 국물 진짜 최고다.
그리고 이 집 면을 또 얘기 안 할 수 없다.
쫄깃하고 탱글한 생면이 육수를 가득 머금고 있어서 고명과 먹어도 조화가 참 좋다.
나는 무슨 음식이던 다대기 양념을 바로 안 넣고 중반 정도 순정 맛을 즐기다가 넣는다.
매콤하게 양념을 타서 먹는 것도 얼큰하니 좋다.
또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양념 장 투하 ㅋㅋ
감자전은 감자를 얇게 썰고 치즈와 베이컨을 섞어서 전처럼 얇게 펴서 부쳐냈다.
감자가 얇게 썰어져 있어서 바삭하고 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이 있었다.
치즈 맛과 베이컨 맛이 강해서 우리가 아는 감자전보다는 맥주에 어울리는 서양 안주 느낌에 가깝다.
이것 또한 8천 원 가성비에 아주 훌륭하다.
이 집은 신당에 들리면 웬만하면 올 것 같다.
국수로 따지면 가격도 훌륭하지만 가격을 떠나 손가락에 드는 맛집으로 추천한다.
위치는 신당역 4번 출구 바로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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