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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이 집은 형과 형 후배와 셋이 모임을 갖고 몸보신 차원에서 성수에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다. 뚝도시장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과 거리도 멀고 찾기도 힘든 편이다. 식당에 들어가니 아주머니가 예약하고 온 줄 아셨나 보다. 이 집은 100% 예약제라고 한다. 다행히 남는 닭이 있다고 가능하다 하셔서 먹을 수 있었다. 방문 전에 필히 30분~1시간 전에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 입구와 방안 벽면에 담금주가 즐비해있다. 담금주가 적당히 익은 순으로 손님상에 내신다고 한다. 이 날은 솔잎주를 주셨다. 이 집 남편분이 심마니라 약초, 버섯, 삼 류를 모두 직접 캐오셔서 비교적 쉽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시다고 한다. 산약초 닭백숙(65,000)을 주문했다. ..
일년에 두번 정도 모여서 만나는 대학교 후배들과 성수에서 정모를 하기로 했다. 족발 유명하다는 곳은 많이 가봤는데 성수족발은 아직 못가봐서 줄서는 걸 기다리더라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모임 장소로 정했다! 아래 천막에서 삼삼오오 사람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대기순서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그리 길지는 않게 20분 정도 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작았고 포장을 해서 근처 술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추위에 떨다와서 콩나물국이 냉국이라 좀 아쉬웠다. 김치 괜찮았고 저 부추무침에 맛있었다. 고소하고 적당히 새콤달콤하다. 얼마 지나지않아서 기다리던 성수족발이 드디어 나왔다! 첫입에 참기름향 같은 고소한 맛이 강했고 잘 삶아져서 야들야들하고 짭조름하게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