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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이런 거창한 이름의 식당이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인다. 된장찌개 성애자로서 갈 날만 손꼽다가 친구와 일요일 점심으로 방문했다. 젊은 층부터 어르신들까지 이미 유명하고 알만한 사람은 아는 집이다. 방송도 수차례 나오고 차돌박이를 비롯한 많은 소 부위를 먹을 수 있는 집이기도 하다. 입구에 정육코너가 따로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여기서 직접 썰어서 주시는 듯했다. 소는 한우를 사용하셔서 맛이나 질은 보장되어 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바닥에 앉아먹는 독립된 방 2개와 의자에 앉아먹는 테이블들이 일렬로 있다. 공간은 꽤나 넓은 편이다. 고기도 좋지만 다음에 먹기로 하고 뚝배기 된장찌개(7,000원) 2인분에 한우 차돌(150g 17,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 조합이 ..
이 집은 형과 형 후배와 셋이 모임을 갖고 몸보신 차원에서 성수에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다. 뚝도시장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역과 거리도 멀고 찾기도 힘든 편이다. 식당에 들어가니 아주머니가 예약하고 온 줄 아셨나 보다. 이 집은 100% 예약제라고 한다. 다행히 남는 닭이 있다고 가능하다 하셔서 먹을 수 있었다. 방문 전에 필히 30분~1시간 전에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 입구와 방안 벽면에 담금주가 즐비해있다. 담금주가 적당히 익은 순으로 손님상에 내신다고 한다. 이 날은 솔잎주를 주셨다. 이 집 남편분이 심마니라 약초, 버섯, 삼 류를 모두 직접 캐오셔서 비교적 쉽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시다고 한다. 산약초 닭백숙(65,000)을 주문했다. ..